어린이들을 위한 색다른 민주주의 체험 소풍 ‘2013 민주야, 소풍가자’ 개최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국 50여 단체 초등생들에게 민주주의 현장 체험학습 기회 열어

뉴스 제공

2013-03-27 10:02

서울--(뉴스와이어)--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정성헌, 이하 기념사업회)는 2013년 4월 19일부터 10월말까지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민주주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인 ‘민주야 소풍가자’를 연다.

‘민주야 소풍가자’는 어린이들이 현장 학습을 통하여 한국 민주주의 발전과정을 배우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소중함을 인지하여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7년간 교사와 학부모들이 보여준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프로그램을 지난해 40회에서 올해 50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작년까지는 서울, 경기 지역의 학교 학생들에게만 현장체험의 기회가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시범적으로 지역의 단체에도 현장체험 학습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을 돌아보는 필수 코스에서는 모의국회 체험과 기념관 견학 등 민주주의와 관련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어지는 선택 코스에서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이한열 기념관, 박종철 기념관 중 한 곳을 택하여 방문한다. 이 때 6월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시청각 자료 상영과 민주주의 그림 그리기나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같은 한국 민주주의의 관련 공간들은 수도권에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아이들은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는 등 실제로 소풍 나온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이종률 기념사업국장은 “어린이들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가 교과서에만 나오는 현실과 동떨어진 개념이 아니라,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이 난무한 현실에서 스스로 지키고 발전시켜야 하는 소중한 가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현장 체험학습을 ‘2013 민주야, 소풍가자’로 브랜드화 하여 민주시민 양성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한 학급 당 25~35명을 기준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2013년 3월 26일부터 4월 5일까지 ‘민주로드’ 홈페이지(www.minjuroad.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담당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념사업국 윤혜선
메일 주소: sunny@kdemo.or.kr
문의 및 연락처: 02-3709-7616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시민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 으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민주로드: http://www.minjuroad.or.kr

웹사이트: http://kdem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