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자녀 대학생 멘토링 참여자 오리엔테이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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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2013-03-27 11:09
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는 27일 다문화가정자녀 학습 및 정서지원을 위한 멘토링사업 2분기 참여자 75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

다문화자녀 멘토링 사업은, 결혼이민자 자녀와 대학생 자원봉사자간의 결연을 통한 맞춤형 학습·정서지도를 제공하여 다문화자녀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한다. 이번 2분기 신규 참여자는 전북대학교 2013학년 1학기 사회봉사과목 수강신청을 한 학생들로, 이번 4월에서 6월까지 매주 1회 2시간 멘티와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멘토링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 자원봉사자 역할 및 활동시 유의사항, 1365 자원봉사자 포털 가입 및 보험안내 등 봉사활동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기본사항을 전달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한 멘토는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받고 관내 수요처 90여곳 중에서 이번 학기를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멘토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학교수업, 취업 준비, 아르바이트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제가 가진 재능을 아이들과 같이하면서 단순하게 도와주기보다는 함께 해법을 찾으며 지 내고 싶다”고 말하며 새로운 멘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주시 최은자 여성가족과장은 “얼마전, 다문화가정 아버님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며 “국제결혼으로 가족을 형성해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 부부의 언어·문화차이뿐 아니라 아이들의 학교생활에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주시에서 지원하는 멘토링 사업으로 아이의 기초학습 능력이 많이 향상 되었고, 성격도 밝아져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이렇듯 “여러분의 자원 봉사는 단순한 개인 참여를 넘어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다문화가족 자녀양육에 대한 해결책으로써 가치가 크다”며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당부했다.

그 동안 전주시는 다문화가족의 증가와 함께 사회발전 동력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지역내 다문화가족 관련 사업수요를 파악해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2분기 멘토링에는 전북대학교 및 전북사대부고 등 75명의 멘토와 다문화자녀 59명의 멘티, 총 134명이 참여한다.

웹사이트: http://www.jeon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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