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마스크만으로도 황사 속 세균, 곰팡이 98% 제거
이에 서울시는 대기 중에 황사가 유입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경우 건강을 위해 황사마스크와 긴소매 의복을 착용하는 등의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시는 대기 중에 황사가 유입되면 시민들이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외출 등 실외활동을 할 경우 황사와 같이 유입될 수 있는 세균과 곰팡이 등의 미생물 차단효과가 탁월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황사마스크의 미생물 차단효과>
일반 보건마스크와 황사마스크 간의 미생물 차단효과를 실험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일반 보건마스크는 80%대의 미생물 차단효과를 보인 반면 황사마스크는 98% 이상의 미생물을 차단하는 효과를 보였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2010년과 2013년(3.8~3.14) 2회에 걸쳐 황사마스크 12종, 일반 보건마스크 9종 등 21종의 마스크에 대해 세균과 곰팡이 차단효과를 실험했다.
두 대의 대기 부유세균 시료채취기(MAS-100NT)를 사용하여 한 대로 대기 중 미생물 농도를, 다른 한 대로는 마스크를 장착한 후의 미생물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일반 보건마스크는 세균 88%, 곰팡이 83.2%를, 황사마스크는 세균 98.5%, 곰팡이 98.8%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나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면 대부분의 미생물을 차단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에 의하면 황사마스크는 입경 0.04~ 1.0㎛의 먼지를 80% 이상 제거할 때 허가하도록 되어 있어 입경이 10㎛ 이하인 PM-10와 2.5㎛ 이하인 PM-2.5 미세먼지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황사마스크는 가까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때 황사마스크는 1회용이므로 세탁하여 착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황사마스크를 착용한 후 “의약외품, 황사방지용” 라고 표기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황사가 발생할 때의 시민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한 경우에는 황사마스크와 긴소매 의복 등을 착용한다.
- 학교에서는 실외수업을 실내수업으로 대체하거나 상황에 따라 단축수업 또는 휴교까지 검토한다.
- 황사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다.
- 황사가 끝난 후에는 집주변과 사업장 주변을 물로 깨끗이 세척한다.
- 외출 후 귀가 시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감기나 눈병·피부병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바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한다.
- 야채·과일 등은 흐르는 물에 씻어 먹는다.
- 정밀제품 제조업체에서는 황사로 인해 불량률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필터가 부착된 환기시설을 사전에 설치한다.
황사 주의보(PM-10 400㎍/㎥ 이상 예상시)·경보(PM-10 800㎍/㎥ 이상 예상시) 상황일 경우에는 이에 더하여,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실외활동을 금하고 수업단축 또는 휴교 등으로 학생들을 보호한다. 중·고등학생들의 실외학습, 운동경기 등을 중지한다.
황사 발생시의 자세한 시민행동요령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cleanair.seoul.go.kr)의 ‘예·경보’-‘황사’ 메뉴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황사 피해 최소화 위해 황사와 미세먼지 제거 위한 도로청소 강화>
황사는 시정 저해, 호흡기 과부하, 광합성 저해, 정밀산업 피해 등 직접적인 피해와 함께 중금속 농도 상승, 세균과 곰팡이 증가에 따른 질병유발 등 간접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며, 차량·도로 등에 쌓였던 황사먼지가 재비산되면 대기오염 등 2차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시는 황사먼지가 다시 날리지 않도록 분진흡입청소차 23대와 물청소차 230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도로먼지 제거에 나선다.
<기상청 황사특보 발령시 전광판, SMS, 모바일 등을 통하여 신속 전파>
시는 기상청(www.kma.go.kr)으로부터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와 모바일(m.seoul.go.kr)을 통하여 발령상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알리고 있으며, 도로변에서는 대기환경전광판(13개소), 버스정보안내전광판(720개소), 교통전광판(296개소) 등 총 1,029개 전광판을 활용해서 알린다.
또한, 방송, 병원, 노약자 관련시설, 정밀산업체 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를 신청한 시민 등 19만명에게 FAX, 음성동보, 문자 등으로 알리고 트위터(twitter.com/seoulcleanair)를 통해서도 전파한다.
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의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는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김현식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황사나 미세먼지 고농도시 대기질문자서비스 받아보기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이 활용해 줄 것과 함께 알려드리는 행동요령도 잘 지켜서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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