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와이어)--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주민투표 결과 혁신안으로 거의 확정된 27일 오후8시40분 기자회견을 갖고 "현명한 도민판단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환 지사는 양우철 도의회의장과 함께 한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의 백년대계를 결정하는 역사적 선택을 해 준 도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도민 여러분이 내려준 선택은 제주도의 미래 발전의 새판을 짜기 위해 도민 모두가 주인된 생각을 갖고 인내한 끝에 얻은 소중한 산물"이라며 혁신안 선택의 의미를 평가했다.

김 지사는 "주민투표에서 보여준 도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는 고도의 자치권이 부여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통해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일깨우고, 21세기 초일류 국제자유도시를 이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한 달간 도민사회에 열띤 논쟁과 공방이 있었으나 이는 제주를 사랑하는 도민들의 애정의 발로로 생각한다"며 "도민사회에 불가피하게 벌어진 다소간의 갈등과 불협화음을 아우르면서 도민의 화합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36.76% 투표율이 다소 적어 아쉽기는 하지만 전국 단위의 보궐선거 투표율을 상회했으며, 4개 시군 공히 법적 투표율을 충족했다는 것은 도민의 자치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한 후 "이를 계기로 변화와 세계화의 시대에 걸맞는 제주를 이끌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주민투표 결과 산북과 산남이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데 대해서는 "개표결과를 보면서 (갈등이 재연될 수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꼈다"면서 "개표결과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검토를 통해 (정반대의 투표결과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산남지역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시장 군수와 협의해서 도민사회가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 개요
제주특별자치도청은 6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원희룡 지사가 이끌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아픔을 치유하고 과거를 넘어서는 제주, 안전하고 모두가 누리는 제주, 미래세대를 위해 가꾸고 키우는 제주를 공약실천계획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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