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대회 - 시민아이디어 발표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민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한 시민들에게는 지속적인 컨설팅과 인큐베이팅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2012 서울 사회적경제 아이디어대회-시민아이디어 발표회’를 3월 29일(금) 14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형 프로젝트, 사회적경제 시민인식개선 + 참여확산이 목적>

이 대회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 온 장기 프로젝트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 및 참여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수팀 선발과 상금 지급 등에 그치는 종전의 일회성 경진대회에서 탈피하여 시민들이 서울의 문제를 직접 도출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사업화까지 지원받는 시민주도형·참여형 프로젝트로 출발 당시부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1천여개 시민아이디어 중 1차 선정 43개 인큐베이팅⇒최종 9개 실행팀 확정>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1,025개 중 1차로 43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고, 이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위해 3개월간 집중 컨설팅 및 인큐베이팅을 실시한 결과 최종 9개팀의 아이디어를 발표회에서 시민과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차 선정 아이디어 현실화위해 교육·크라우드펀딩 등 진행, 크라우드펀딩 1억여원 조성>

이에 앞서 1차로 선정된 43개 시민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기본교육 ▴솔루션개발워크숍 ▴크라우드 펀딩(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소액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등 체계적인 솔루션 개발지원을 펼쳐왔다.

지난 1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개미스폰서와 굿펀딩을 통해 각 실행팀별로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13개팀이 목표액 달성에 성공했으며 총 모금액이 94,884,100원에 달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지방청년위한 게스트하우스, 주차공간 공유, 반려동물의료서비스 등 9개팀 선정>

삶터, 에코라이프, 과학기술, 나눔, 문화예술 총5개 분야에서 선정된 9개의 우수 아이디어는 ▴지방청년들의 서울살이 베이스캠프 ‘착한 부동산 골목바람’ ▴열린옷장 ▴오늘공작소▴1:1 매칭과 집단지성을 활용한 주차 공간 공유 서비스 ‘주차친구’ ▴팹랩 서울(Fab Lab Seoul) ▴반짝반짝 반려동물 의료생협의 ‘동물사랑실천협회’ ▴비영리 IT지원센터 추진위원회 ▴청소년 음악프로젝트 ‘솔깃’ ▴커피찌꺼기 활용방안 ‘C-wol’로 대학생부터 IT 전문가, 디자이너, 청년 활동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9개 팀은 ▴전문가 심사(60%), ▴시민 공감도(20%) ▴활동지수(15%) 등을 기준으로 최종 우수 실행팀으로 선정됐다.

<착한부동산 골목바람>은 지방에서 올라와 고시원, 월세방,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불안정한 서울살이를 감수해야 하는 지방 청년들을 위한 안전한 임시거처이자 커뮤니티인 게스트하우스를 제안했다.

<열린옷장>은 취업 면접 등으로 정장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한 대여 서비스를 제안했는데, 가정집 옷장이나 의류회사 창고에서 방치되는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 기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아이디어들도 관심을 끈다. 청년그룹 <오늘공작소>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청년들이 자전거로 상품을 배달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제안,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을 전통시장 활성화에 매칭하는 파트너십을 선보이고 있다.

불법주차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4.3조원에 달하는 지금, 차 댈 곳이 필요한 사람과 주차 공간이 남는 사람을 1:1로 연결해 주차장을 공유하는 앱 서비스 <주차친구>도 눈길을 끈다.

‘팹랩 서울(Fab Lab Seoul)’은 한때 인공위성에서 잠수함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었던 세운상가의 숨은 전문가와 함께 일반인들의 아이디어 시제품으로 구현해보는 회원제 공작소를 제안했다. 특히 이 아이디어는 지역주민들의 창업 활동을 돕는 시민서비스형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의 질병, 고령화 등으로 높은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이들을 위한 최초의 동물 대상 생활협동조합 반짝반짝 반려동물 의료생협의 <동물사랑실천협회>, 비영리조직에 IT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비영리IT 지원센터 추진위원회>, 청소년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제작해 공연과 음반 활동을 펼치는 대학생 프로젝트 <솔깃>, 특허 기술을 이용해 커피찌꺼기를 찰흙과 비슷한 성질을 지닌 점토로 만들어 다양한 소품 및 친환경교육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C-Owl> 등이 최종 선정되었다.

<현장 가상펀딩도 실시, 창업자금 1천만원 ·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입주 기회 제공>

이날 대회에서 9개팀은 각 사업설명과 사회문제 적용법등에 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발표 이후엔 시민들이 유망아이디어에 대해 가상투자를 실시한다. 한편 최종 9개팀에 나머지 우수 아이디어팀들도 참석하여 현장에 설치된 쇼케이스 등으로 자신의 사업계획을 알릴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9팀에 대해서 최대 1천만원의 창업자금 지원 및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최대 3년간 입주 기회 등을 제공하여 최종 선정팀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인큐베이팅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시장, 사회적경제 중요성에 대한 토크콘서트 개최해 시민들과 의견 공유>

한편 최종 9개 팀의 발표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연순 전 여성민우회 생협연합회 회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강경표 마을북카페 대표과 함께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 ‘위키토크@희망서울’이 진행된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민들과의 대화마당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창업우수 9개팀 중 하나인 청소년 음악프로젝트 ‘솔깃’과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의 흥겨운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당일 행사는 www.wikiseoul.com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으며, 이밖에 라이브서울 http://tv.seoul.go.kr, 라이브원순 http://mayor.seoul.go.kr/wonsoontv, 유스트림 http://www.ustream.tv/channel/seoullive, 아프리카TV http://www.afreeca.com/hiseoultv, 다음TV팟 http://tvpot.daum.net/pot/sitvseoul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 인식개선, 협동조합 등 조직 활성화에 도움, 올해 상반기 제2회대회 개최>

서울시는 이번 대회가 시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소셜벤처,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아이디어대회 성화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에 제2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시민들이 직접 사회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공공에 이익을 줄 수 있는 해결책을 수행하는 기업을 만드는 ‘시민주도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서울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해결은 물론, 창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경제진흥실
사회적경제과
장수련
02-2133-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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