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교류협정을 체결한 두 대학은 제1차 Textile & Fashion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지난해 말 영남대에서 개최한 데 이어 제2차 공동심포지엄을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쿄토에서 개최한다.
전통적인 섬유강국 한국과 세계패션시장에서 새로운 유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일본의 학자들이 만나 세계 섬유·패션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발전방향을 공동 모색하는 이번 심포지엄에 영남대 섬유패션학부는 교수 9명과 학부 및 대학원생 16명 등 총 25명을 파견한다. 또 현지에 진출해있는 한국섬유·패션업체 관계자 50여명과 쿄토공예섬유대학 교수 및 학생 100여명도 참가해 섬유소재·섬유기계·방적·의류패션 등 섬유·패션산업 전 분야에 걸친 연구논문 및 포스터발표 등으로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신기술을 모색한다.
특히 심포지엄 첫날 이연순 교수는 ‘보자기-규방에서 쓰인 한국전통수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정교함’이란 제목으로 초청강연을 하는데 이어, 전통문양을 주제로 한 소품초대전 ‘이연순 보자전(李年純 褓子展)’을 열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영남대 섬유패션학부장 이연순(의류패션전공, 57)교수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미가 언어와 역사,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세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면서 “두 대학이 번갈아가며 매년 개최되는 공동학술대회가 학술연구뿐만 아니라 두 대학의 인적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도 심포지엄 마지막 날에는 세계적인 란제리브랜드인 와코루(Wacoal) 본사 등 주요업체 3곳을 방문해 선진 섬유·패션산업 현장을 시찰하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영남대 섬유패션학부는 쿄토섬유공예대학과 학술교류협정 체결 직후부터 대학원생 교류를 시작해 공동연구 및 실험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올 2학기부터는 섬유소재가공전공 4학년 류현석, 정효진 씨를 1년간 쿄토공예섬유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고 일본학생 1명을 교환학생으로 받는 등 교류의 폭을 점점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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