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 보급 및 우수 외국인력 도입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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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13-03-29 11:00
서울--(뉴스와이어)--앞으로 외국인력 송출국가(태국 등 15개국)에 한국어 보급기관인 세종학당이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과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외국인력 도입과 한국어 보급을 효과적으로 연계시키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고용허가제 송출국가에 특수형 세종학당을 확대 설치하여 한국어·한국문화를 효과적으로 보급하고, 동시에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외국인근로자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수형 세종학당>
종전 ‘독립형’, ‘재외공관 연계형’, ‘국내대학 연계형’ 세종학당 외에 '11년부터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특화된 세종학당(한국산업인력공단 연계형)을 개발·운영 → 현재 베트남, 캄보디아 등 8개국에 8개소 운영

그동안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우수한 외국인근로자를 중소기업에 알선하기 위해 한국어시험(EPS-TOPIK)과 기능수준 평가를 시행해 왔다.

또한 한국어 표준교재 무상 제공, 한국어강사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용허가제 송출국가에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는 한편 한류 확산에 기여해 왔다.

'07년 공단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을 처음 시행한 이래 그동안 100만 명이 넘는 외국인구직자가 한국어시험에 응시했다.

이번 MOU체결은 공단의 외국인력 도입 문제와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보급을 상호 연계하여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은 고용허가제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한국어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특수형 세종학당을 15개 송출국가에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 중소기업에 한국어능력이 우수한 외국인근로자를 공급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말과 글의 우수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세계에 알려 한류(韓流)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rd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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