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채종원산 우수종자 전국 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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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3-03-29 11:43
대전--(뉴스와이어)--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원장 이갑연)는 3월 14일 산지 조림용 묘목생산을 위한 채종원산 우수종(6,854㎏)를 산림청 소속 지방청, 한국양묘협회 도지회에 1, 2차분 수급을 완료하였다.

수종별로는 침엽수인 소나무, 낙엽송, 삼나무 등 9개 수종(659㎏)과 활엽수인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등 3개 수종(2,921㎏)을 수급하였다. 채종원산 우수종자는 국유 양묘장과 국가 및 시도 지정 민간양묘장에서 2∼3년간 정성껏 키운 뒤 산지에 식재될 예정이다. 또한, 잣나무 종자는 가을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여 작년 11월에 3,274㎏을 각 기관에 수급하였다.

이번에 수급한 종자는 ‘종묘사업실시요령’의 수종별 종자 품질기준에 부합된 종자로써 순량율, 발아율을 엄격히 검사하여 합격한 종자에 대하여만 수급하였다. 채종원산 종자는 유전적으로 우수한 종자이므로 다른 종자와 구별하기 위하여 수급 시 종자 불출용기 측면에 분홍색 용지를 사용하여 품질을 표시하였다. 참고로 채종림은 녹색, 채종임분은 황색으로 각각 구분하여 종자 품질을 표시하고 있다.

금년도에 수급한 종자 중 침엽수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상수리나무 등 활엽수 종자는 예년에 비해 3배 이상 수급하였다. 이는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조림 수요의 다양화 추세를 반영한 결과라 하겠다.

한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2012년에 산림유전자원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보관·관리하기 위하여 5,399㎡ 규모의 Gene Bank 시설을 갖추어 DNA, 종자, 표본 등 산림유전자원 267종 45,000여점과 채종원산, 민간위탁, 북한 산림복구용 산림종자 46종 32톤을 저장·관리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채종원 종자를 생산·보급하기 위하여 충주, 강릉, 춘천, 안면, 제주, 수원 등 전국 각 지역에 760㏊의 채종원을 조성하여 관리하고 있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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