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분홍빛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밤길. 모르는 남녀라도 함께 걸어가기만 하면 사랑에 퐁당 빠질 것 같은 이 길에서 영화 <너는 내 운명>(감독 박진표, 제작 영화사 봄)의 주인공 황정민, 전도연이 키스를 나눈다! 새하얀 눈처럼 떨어지는 매화 꽃잎을 맞으며 두 손 꼭 잡은 전도연과 황정민은 노련한 배우들답게 ‘찐한’ 키스신을 연출했다.

촬영 장면은 극 중 은하(전도연 분)의 마음을 얻어낸 석중(황정민 분)이 자신의 아지트인 매화 꽃밭으로 데려가 사랑의 맹세를 하는 장면. 두 사람이 운명적인 사랑을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하는 장면인 만큼 꽃 향기에 취하고, 사랑에 취하는 진한 키스신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박진표 감독은 전국을 뒤져 전남의 한 매실 농장을 찾아냈다. 꽃이 흐드러진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매화꽃이 만개한 때를 맞춰 공들여 촬영한 장면이다.

가슴 떨리는 키스신 촬영을 앞둔 두 배우는 조금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눈물 나게 아름다운 키스신을 연출했다. 노련한 두 배우는 단 두 컷 만에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두 사람의 연기를 숨죽이며 지켜보던 스텝들은 두 사람의 열연에 박진표 감독의 컷 소리가 아쉬울 정도였다고.

키스신 촬영을 마치고 난 전도연은 “원래 사이가 워낙 좋았고 분위기가 정말 로맨틱해서 크게 떨리지 않았어요”라고 쑥스럽지만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황정민은 모기가 너무 많아서 감정 잡을 때 방해가 될까 걱정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그런 생각은 하나도 들지 않았다고 싱글벙글.

전도연, 황정민 두 사람의 찐한 키스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너는 내 운명>은 시골 노총각 석중이 파란만장 다방레지 은하를 만나 세상에 다시 없을 진한 사랑을 하는 영화로 9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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