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 비닐봉지 활용 복령 대량생산 기술이전 협약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28일(목) ‘비닐봉지를 이용한 복령의 토양 비매립 대량생산 방법’ 특허기술을 한국한방사업협동조합에 기술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령은 소나무를 벌목한지 3~4년이 지난 소나무 뿌리에 혹처럼 자란 균핵(균사 덩어리)으로, 땅 속 20~50cm 깊이에 있으며 직경 약 10∼50cm의 덩어리로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며 속은 희거나 분홍색이다.

한방에서 생약으로 널리 쓰이는 강장제인 경옥고와 십전대보탕 등 보신처방에 빠지지 않고 사용되고 있으며, 이유식, 화장품, 음료 등의 원료로 많이 쓰이고 있는 한약제이다.

국내 자연산 복령은 벌목금지, 입산통제 등으로 채취량이 줄어들어 값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며 국내 소비량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또한, 소나무 원목을 매몰하여 복령을 생산하는 인공재배법이 개발되어 있으나 복령의 품질이 낮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복령 재배방법은 땅에 매몰하지 않고 비닐봉지 안에서 복령을 생산하는 방법으로 이물질이 전혀 혼입되지 않아 복령의 품질이 높고 복령이 형성되는 모양을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다.

※ 복령 토양비매립 대량생산방법 특허등록(10-1188860호, 2012. 9.28)

한국한방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전선만)은 2011년 2월 25일 중소기업청의 인가(제272호)를 받아 중소기업중앙회의 감독 하에 70여개 업체 350명의 특별회원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으로 한약재 공동구매 와 판매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특히, 한방건강식품, 천연비료 생산, 공동기술 개발사업, 정보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시 수성구 한방산업지원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초시험장 김재철 장장은 이번 한국한방사업 협동조합과 상호 협약을 통하여 경북 지역 특산품 개발을 위한 인적·물적교류와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특히, 복령 무매몰 대량 생산을 위해 특허의 통상실시권을 10년간 체결, 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지역 소득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yeongbuk.go.kr

연락처

경상북도청
농업기술원 봉화약초시험장
주무관 손형락
054-673-8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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