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대회 개최를 74일 앞둔 시점에서 제8차 세계화상대회를 활용하여 우리기업과 화상기업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모색하고, 세계화상의 비즈니스 패턴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을 통해 화상네트워크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천진환 인천대학교 중국연구소 소장의 진행하에, 주옌화(주연화) 홍콩대학 사회학과 교수, Fiona Hu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조사연구국장, 김진호 단국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김주남 KOTRA 해외마케팅본부장 및 박희석 LG전자 허치슨영업그룹 부장 등이 주제발표를 하였다.
주제발표후 원국동 제8차 세계화상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및 이태용 산업자원부 통상지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자와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7.1일 중-ASEAN FTA 발효로 범중화경제권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경제통합에 있어 세계화상의 가교역할이 주목받고 있으며 금년 10월 개최되는 서울화상대회가 한국기업의 범중화경제권 진출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대의 투자대상국이자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에 있어 화상네트워크야 말로 성공적인 투자진출 및 시장개척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라고 높이 평가하고 서울화상대회를 통해 한국기업-화상기업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하였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주옌화(주연화) 홍콩대학 사회학과 교수는 “홍콩ㆍ대만기업의 화상네트워크 및 중국투자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주교수는 화상네트워크가 홍콩, 대만, 중국, 구미 등의 국가와 연계되어 원료생산-제조-운송-융자-판매 등 전 경제과정에서 사람과 기업이 하나로 연결된 관계를 지칭한다고 밝히고, 화상네트워크는 화상간의 정밀한 정보유통을 가능케해 거래비용(transaction cost)를 절감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설명하였다.
그간 홍콩ㆍ대만의 화상네트워크는 79년 이래 중국의 주강(주강)삼각주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중국 개방초기의 정치, 법률, 정보유통의 문제를 극복하였으며, ‘92년 개방이후 건실한 국유기업 인수를 가능케 하였으며, 각종 특허 및 토지수용 등에 있어 혜택을 가져오는 역할을 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주교수는 화상네트워크는 동남아 IMF 외환위기 등 세계경제의 충격에서 변화를 겪지만 몰락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하고, 과거 가족기업을 주식시장에 상장하여 현대적인 회사제도를 도입하여 화상 가족기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에서 화상기업들의 R&D 네트워크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전통적인 네트워크와 새로운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진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발표에 나선 Fiona Hu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조사연구국장은 “세계화상네트워크와 세계화상대회를 활용한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창조”라는 주제로 세계화상네트워크(www.wcbn.com.sg)와 세계화상대회를 한국기업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95년 12월 출범한 세계화상네트워크는 전세계 화상기업을 연결하는 광범위한 비즈니스 정보사이트로서 120여 국가의 129,000개 기업에 대한 화상기업의 자료가 축적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화상네트워크 설립초기 약 1천여 한국기업이 동 네트워크에 등록하는 등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Hu국장은 세계화상대회가 개최국에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가지며, 세계각지에 분포한 화상들이 대회를 통해 서로 각기 다른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이해하는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평가하고, 세계화상대회의 한국개최를 결정한 시점부터 이미 한국기업과 화상기업간의 양호하고 효과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김진호 단국대학교 교수는 “세계화상대회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효과”라는 주제로 중국의 아시아지역에서 부상에 대응한 한국경제의 방향과 세계화상대회를 활용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한국은 무역 및 제조업 지원 서비스업의 거점화, 금융 중심지화, R&D센터화로 산업구조를 선진국화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으며, 중국의 동북지역 발전에 있어 한국의 가교역할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세계화상대회는 동북아 경제중심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을 전세계 화상들에게 이해시키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며 세계화상이 아시아 경제발전에 있어 동북아 지역 핵심지역인 한반도의 투자가치에 대해 더 정확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무역ㆍ투자방면에서 화상들을 매개체로 전세계 화상경제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중국에서 마케팅이 힘든 부분은 화상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중국 내수시장에 진입할 수 도 있다고 전망하였다.
김교수는 세계화상대회를 통해 한-화상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국내 화교의 경제적 지위향상 및 화상네트워크 정보수집망을 이용한 정부의 꾸준한 화상자본 유치노력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화상다수 거주지역이나 국가를 순방하는 한국문화ㆍ체육ㆍ예술 등 교류단을 파견하는 등 경제적ㆍ문화적 교류협력관계의 확대가 꾸준히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제언하였다.
김주남 KOTRA 해외마케팅본부장은 “화상네트워크를 활용한 중국, 동남아 시장개척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화상네트워크 활용사례를 발표하였다.
일례로 한국 게임개발업체 N사는 홍콩 유력화상기업 계열사인 정보통신업체 P사와 합작법인을 설립, N사는 게임콘텐츠 개발 및 운영, P사는 중국내 영업기반을 조성하여 중국시장을 공략한 케이스를 설명하였다.
김 본부장은 N사와 P사의 전략적 제휴를 보이지 않는 장벽과 상이한 거래관습이 상존하는 중국시장에 있어 풍부한 중국비즈니스 노하우와 중국정부 관료들과 적지않은 “꽌시(관계)”를 맺고 있는 P사를 사업파트너로 한국의 기술력과 화상자본의 우수한 유통능력이 결합한 전형적인 Win-Win 모델로 평가하였다.
김 본부장은 화상네트워크는 한국과 중화경제권의 교량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한국기업들이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극복하지 못해 중국 및 동남아 시장 공략에 비효율적인 반면, 화상기업들은 동 지역에서 유통망을 장악하여 중국시장 진출에 대부분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LG전자 허치슨영업그룹 박희석 부장은 “화상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성공사례”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LG전자는 세계 굴지의 3G 운영기업 중의 하나인 홍콩 유력화상기업인 H사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의 휴대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성공요인으로 첫째, "Top Down 방식의 사업" 즉, 최고관리층의 절대적인 관심과 빠른 의사결정, 둘째, “상호보완적인 비즈니스 도메인” LG전자의 핸드폰솔루션 제공자로서의 경쟁력과 H사의 마케팅 노력, “탁월한 글로벌 협력”-아시아에서의 개발ㆍ제조와 유럽에서의 사업 성취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양사간 사업의 성공을 가져왔다고 평가하였다.
이번 세미나 주요 내용은 제8차 세계화상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wceckorea.org) 및 KOTRA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mke.go.kr
연락처
산업자원부 홍보담당관실 이춘호 02-2110-5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