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아리랑’ 모티브로한 관현악곡 위촉 초연 3곡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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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2013-04-01 09:40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악원(원장:이동복, www.gugak.go.kr)이 각 예술단의 깊은 예술적 역량을 담아 격조 있는 무대를 만들어가고자 펼치고 있는 완주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는 4월 4일(목)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창작악단 정기공연 ‘아리랑, 비상(飛上)하다’를 무대에 올린다.

아리랑이 작년 12월 여러 공동체에서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된다는 점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바 있다. 세계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리랑을 모티브로 한 대금협주곡 ‘판의 아리랑’, 25현가야금협주곡 ‘아리랑-소녀의 꿈’, 관현악곡 ‘아리랑환상곡’ 등 위촉 관현악곡 3곡이 초연된다.

그리스 신화에서 숲을 관장하는 목신이자 판(Pan pipe)을 연주하는 음악의 정령인 판(Pan)을 주제로 한 대금협주곡 ‘판의 아리랑’(원 일 작곡-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은 아리랑이 가진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신명의 가락을 세계인과 함께 누리고자 작곡되었으며, 이아람(32,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 동인)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25현 가야금협주곡 ‘아리랑-소녀의 꿈’(김성국 작곡-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은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에 끌려가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위안부 할미니들의 슬프고 애절한 삶을 그린 작품으로 문양숙(39,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이 가야금 협연자로 나선다.

국악관현악 ‘아리랑환상곡’(박영란 작곡-상명대학교 뉴미디어 작곡과 겸임교수)은 수많은 외세의 침략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이겨내 온 우리민족의 질긴 생명력을 아리랑 선율을 통해 재조명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도약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공우영 예술 감독은 “아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로 아리랑의 높은 예술성은 물론 무한한 예술적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티켓가격은 A석1만원, B석8천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문의 및 예매 : 02-580-3300 / www.guga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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