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바야시 나나오 연출 ‘벚꽃동산’ 공연

- 4월 2~3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펼쳐져

2013-04-02 11:12
서울--(뉴스와이어)--일본 고바야시 나나오 연출이 연출한 ‘벚꽃동산’의 막이 오른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는 4월 2일부터 이틀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013 아시아연출가전’의 두 번째 작품 ‘벚꽃동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2001년 일본 젊은연출가콩쿠르에서 최우수연출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고바야시 나나오 연출은 현재 일본연출자협회 이사이기도 하다. 대표작으로 ‘헤렌의 목걸이’, ‘표적가족’, ‘나를 찾아서’ 등이 꼽힌다. 지난 2월 20일 입국해 약 6주간 한국 배우들과의 연습기간을 가졌다. 2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홍은정, 서혜림, 김정현, 황찬호, 신동훈, 송현섭, 홍성락, 서지원, 박민지, 박현경, 양종윤 등 출연 배우들을 직접 캐스팅했다.

‘벚꽃동산’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안톤 체홉의 대표작.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러 연출가에 의해 공연되고 있다. 기존의 가치들이 붕괴되어가는 시대에 벼랑 끝에서 살도록 운명된 인물들의 이야기이다.

고바야시 나나오 연출은 “자칫 무겁고 어려운 이야기로 보일 수도 있지만, 등장인물 하나하나에게 시선을 돌려보면, 너무나 놀랍고 생생한 세계가 펼쳐지는 작품”이라며 “이야기의 무대는 러시아이지만 현재의 우리에게 대입해 보아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7시 30분 저녁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되어 있다. 극단 애플시어터의 대표이자 서울종합예술학교의 교수인 전훈 연출이 진행자로 나선다. 국내 최고의 체홉 전문가로 손꼽히는 전훈 연출과 고바야시 나나오 연출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는 많은 기대를 낳고 있다. 공연 종료 직후 객석에서 이어진다.

한편 이번 작품은 ‘2013 아시아연출가전’을 통해 선보여지는 두 번째 작품이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 한국공연예술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본 행사는 2013년의 주제로 안톤 체홉을 정하고 대만과 일본에서 연출가를 초청했다. 마지막 작품은 한국 이정하 연출의 ‘결혼 피로연’으로 4월 6~7일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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