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Brent 하락, WTI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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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3 09:24

안양--(뉴스와이어)--2일 Brent 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 및 미 달러화 강세, 유럽 경기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한 반면, WTI 유가는 미국 경기 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

-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9/B 하락한 $110.69/B을 기록
- 반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2/B 상승한 $97.19/B에 마감
-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20/B 상승한 $108.41/B에 마감

미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및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

-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Bloomberg의 사전 조사 결과, 지난주(3.29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05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 대비 0.21% 하락(가치상승)한 1.282달러/유로를 기록

특히, 유로존 경기 지표 악화는 Brent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침

-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Markit이 발표한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전월대비 1.1 하락한 46.8로 20개월 연속 50을 하회

* PMI가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 50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

반면, 미국 경기 지표 호조 소식으로 WTI 가격 강세가 나타남

-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2월 공장주문은 내구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3% 증가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
- 2일(현지시간) 뉴욕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1% 상승한 14,662.01,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0.52% 상승한 1,570.25를 기록하며 각각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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