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외교장관 전화 통화

서울--(뉴스와이어)--4.2~4간 미국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독일측의 요청으로 4.3(수) 10:30-10:45간 ‘귀도 베스터벨레(Guido Westerwelle)’독일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문제 및 △한·독 양자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양국 외교장관은 외국정부 수반으로서는 최초로 당선 축하전화를 한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독일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개인적 신뢰관계 및 최근 외교장관간 서한 교환, 그리고 1960~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양국간 특별한 관계를 상기하면서, 양국 국민이 서로에게 느끼는 강한 애착과 우정을 평가하였다.

특히, ‘베스터벨레’ 장관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위협은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서, 독일 정부는 물론 의회가 “한국과 함께 한다”는 강한 연대감의 메시지를 전달코자 전화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북한문제 해결 과정에 있어서 독일측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윤 장관은 이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최근 일련의 상황 관련, 우리로서는 단호하면서도 침착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소개하는 한편,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박근혜 정부의 정책을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베스터벨레’ 장관은 우리측의 균형잡힌 접근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면서, 독일측으로서는 EU와 함께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일관된 대북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하였다.

양국 외교장관은 북한문제를 포함하여 이란문제 등 주요 국제문제를 다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아울러 평가하고, 다양한 방면에서의 양국간 관계증진을 위해 양국 정상 및 외교장관 회담 등 금년중 고위급 교류 일정을 조속히 확정해 나가기로 하였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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