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연구원, ‘위기의 한우산업’ 해법 찾다

- 출하시기 4개월 앞당겨 농가소득 증대 및 품질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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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2013-04-04 14:19
서울--(뉴스와이어)--농협 축산연구원(원장 김삼수)은 전국 축협 생축장 18곳에서 지난해 출하한 6천여두의 거세한우를 분석한 결과 생후 27개월에 출하하여야 최대 매출이익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국 한우 평균 출하시기인 31.2개월령보다 4개월이나 빠른 수치다. 한우가격을 결정하는 1등급 출현율과 육량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축협 생축장을 대상으로 한 결과임을 감안한다면 일반 한우농가의 적자폭은 더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에 따르면 생후 27개월에 이익이 최대가 된 반면 30개월부터는 적자가 발생하고 출하시기가 늦어질수록 적자폭은 심화되었다.

또한, 생후 27개월에 품질도 정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매출액을 결정짓는 근내지방도,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모두 정점을 나타냈다. 반면 도축 후 체중인 도체중은 28개월이 정점에 달했다.

농협 축산연구원 정재경 박사는“한우의 출하등급은 생후 27~28개월에 결정되기 때문에 한우농가들은 이 시점 이후의 사육은 사료비등 생산비와 판매대금과의 손익분석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축산연구원은 지난 달부터 ‘한우생산성향상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우사육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여 농가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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