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R&D 투자 심리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www.kotef.or.kr)이 지난 6월 전국의 1,259개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평가지수가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경기인식 부정적인 영향으로 전분기(98.1)보다 크게 하락한 90.8을 기록한 반면, R&D 투자평가지수는 111.1을 기록해 전분기 112.3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경우 경기평가지수가 지난 1분기 95.9에서 2분기 89.5로 6.4p감소한 반편, 대기업의 경기평가지수가 지난 1분기 105.1에서 91.5로 13.6p나 감소해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더욱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은 이같은 원인을 국내 부동산시장과 국제 원유시장 등 실물경제가 불안해지면서 민간의 경제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것으로 분석하고, 현재의 경기상황이 어렵더라도 국내 기업들은 장기적인 생존과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와 고용도 결국 경제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은 분명함으로 앞으로도 계속 경기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면, 기업들에게 ‘실망심리’가 겹쳐 연구개발 활동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산업기술재단 조사분석팀 정반석 팀장은 “현재의 상황에서는 벤처기업을 비롯하여 연구개발의지가 높은 혁신형 기업들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여 민간의 연구개발 의지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이 다시 경기 상승으로, 다시 추가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선순환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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