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판교신도시에 '범죄예방을 위한 설계지침’ 도입 추진

서울--(뉴스와이어)--경찰청은 현재 건설중인 판교 신도시에 환경설계에 의한 범죄예방 프로그램인 CPTED 도입을 추진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 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건물설계나 도시계획 수립시 설계지침으로 활용되고 있는 범죄예방 기법
- 건물구조·길의 형태·조명·조경 등 주변환경 개선을 통해 범죄기회를 차단하여 주거침입 절도와 같은 기회성 범죄의 발생 예방

이를 위해 경찰청에서 8월까지 판교신도시에 적용할 ‘범죄예방을 위한 설계지침’을 제공하고, 건교부 등 관계기관에서는 판교 신도시 기본 계획에 CPTED 기법을 적극 도입하기로 협의하였다.
※ 7. 7. 건교부·성남시·한국토지공사·대한주택공사 등 판교 신도시 건설과 관련한 관계기관 실무자들과 협의

또한 경찰청은 지난 7.25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미국·영국 등에서 CPTED를 연구한 석·박사급 현직 경찰관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영국·미국·캐나다 등 외국의 적용 사례와 경기 일산·수원 영통지구 등 기존 신도시나 대규모 주택단지의 범죄 특징 및 취약 원인을 분석 중에 있으며 분석결과를 토대로 판교신도시에 적용할 ‘범죄예방을 위한 설계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기존 도시에도 CPTED를 적용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6개월간 경기 부천시 고강동·심곡동·소사본동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CPTED를 시범실시 중에 있으며 시범실시가 끝나면, 자문 교수들과 시범결과를 분석하여 기존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CPTED기법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에 도입되는 CPTED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누구든지 어디서나 범죄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범죄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경찰청 개요
경찰청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대한민국의 중앙 행정기관이다.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전국 단일체계의 치안 조직을 운영하며 범죄 예방, 수사, 교통 단속, 경비, 대테러 대응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치안 유지뿐 아니라 국민과의 신뢰 형성을 위한 인권 보호, 사이버 범죄 대응, 국제 공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olic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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