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판교신도시에 '범죄예방을 위한 설계지침’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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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05-07-28 17:18
서울--(뉴스와이어)--경찰청은 현재 건설중인 판교 신도시에 환경설계에 의한 범죄예방 프로그램인 CPTED 도입을 추진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 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건물설계나 도시계획 수립시 설계지침으로 활용되고 있는 범죄예방 기법
- 건물구조·길의 형태·조명·조경 등 주변환경 개선을 통해 범죄기회를 차단하여 주거침입 절도와 같은 기회성 범죄의 발생 예방

이를 위해 경찰청에서 8월까지 판교신도시에 적용할 ‘범죄예방을 위한 설계지침’을 제공하고, 건교부 등 관계기관에서는 판교 신도시 기본 계획에 CPTED 기법을 적극 도입하기로 협의하였다.
※ 7. 7. 건교부·성남시·한국토지공사·대한주택공사 등 판교 신도시 건설과 관련한 관계기관 실무자들과 협의

또한 경찰청은 지난 7.25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미국·영국 등에서 CPTED를 연구한 석·박사급 현직 경찰관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영국·미국·캐나다 등 외국의 적용 사례와 경기 일산·수원 영통지구 등 기존 신도시나 대규모 주택단지의 범죄 특징 및 취약 원인을 분석 중에 있으며 분석결과를 토대로 판교신도시에 적용할 ‘범죄예방을 위한 설계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기존 도시에도 CPTED를 적용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6개월간 경기 부천시 고강동·심곡동·소사본동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CPTED를 시범실시 중에 있으며 시범실시가 끝나면, 자문 교수들과 시범결과를 분석하여 기존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CPTED기법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에 도입되는 CPTED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누구든지 어디서나 범죄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범죄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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