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8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각),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작 모호필름)를 제62회 베니스영화제(8/31 ~ 9/10) 공식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박찬욱 감독은 2001년 <공동경비구역 JSA>로 베를린 영화제(공식부문 초청), 지난해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베니스 영화제까지 초청되며 ‘세계 3대 영화제’에 진출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영화제 집행위원회측은 “아름답다(beautiful). 최고의 영화다. 전작과는 색다른 구조를 갖고 있으며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다”라고 평가했다.

1932년 시작된 베니스 영화제는 국제영화제로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영화제. 1987년 강수연이 <씨받이>(감독 임권택)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2002년 <오아시스>가 감독상(이창동)과 신인배우상(문소리)을, 작년에는 <빈집>이 감독상(김기덕) 수상하는 등 한국영화와 인연이 깊은 영화제이다.

<친절한 금자씨>의 베니스 공식 경쟁부문 진출은 영화 개봉 전부터 예고되었다. 최근 <친절한 금자씨>의 편집본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베니스 영화제의 프로그래머 '엘레나 폴라치'로부터 "올해 본 한국 영화 중 최고이고 걸작(master piece)이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세계적으로 자신만의 연출 색깔을 인정받고 있는 박찬욱 감독이 이번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베니스에서 어떤 결과를 나을지 국내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친절한 금자씨>는 현재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태리를 포함 세계 20여 개국에 500만 달러 이상의 선판매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전세계적으로 작품성뿐 아니라 흥행성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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