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승격 축하 행사 비용 모아 화상 어린이 치료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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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8 09:30
서울--(뉴스와이어)--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2013년 신임 과장 161명의 승격을 축하하고 배우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신임간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자그마한 모금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신임간부 승격자들이 예년에 비해 승격 축하행사의 규모를 일부 축소하고, 임직원 모금액을 더해 총 1천만원을 마련, 화상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신임 과장들의 도움을 받게 된 어린이는 지난 2월 전신 46%의 중화상으로 입원하여 지속적으로 피부이식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의 남자 어린이(2세)다.

계속되는 수술에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던 부친 김 모 씨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삼성화재 신임 과장들 덕분에 우리 가족이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경영혁신파트 민선정 신임 과장은 직접 병원을 찾아 환자와 가족들을 만나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화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를 보니 너무나 안타깝다”며 “신임간부 승격자들의 작은 온정이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신임간부 리더십 컨퍼런스’는 회사 생활 가운데 가장 기쁜 순간은 과장으로 승격할 때라는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 95년부터 실시됐다. 함께 고생한 배우자의 노고도 축하해 주는 자리여서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마케팅지원파트 조원 신임 과장은 “간부 승격행사는 단지 승격자들이 축하받는 자리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뒤에는 배우자와 가족의 든든한 지원과 선후배들의 응원이 있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한 신임 과장 가운데 여성비율은 역대 최대인 50명(31%)에 달했다. 2010년에 10%에 그쳤던 것에 비해 3년만에 세 배나 늘어난 것이다. 전체 간부 중 여성 비율도 10%에 이른다.

신문화파트 김낙원 파트장은 “최근 여성 인재의 활용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여성 직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여성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울 중구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 인근과 수원시 동탄 사옥 등 두 곳에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탄력근무시간제와 업무량 조정, 휴식과 수유를 위한 모성 휴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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