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들의 사업, 당신의 생각은

- 63.6% “하고싶었던 일 찾는 것이 중요”, 22.4% “사업 위험부담 커 저축이 낫다”

서울--(뉴스와이어)--행운을 전하는 로또 추첨이 지난 6일에도 이어졌다. 로또 540회 당첨번호는 ‘3, 12, 13, 15, 34, 36, 보너스 14’가 나왔다. 행운의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각각 당첨금 19억8936만5250원씩을 수령한다.

이처럼 한 주에 수십 억원의 행운을 잡은 로또 1등 당첨자들은 6~7명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월급쟁이 직장인들은 “로또 1등만 당첨되면 회사 그만두고 사업하겠다”는 농담 섞인 대화를 통해 달콤한 상상을 한다.

실제로 약 10년 전인 2003년 4월, 19회 로또추첨에서 역대 최고 로또 당첨금 407억에 당첨된 박 모씨. 1등 당첨금을 독식하는 행운을 누린 박씨의 행보에 대해 많은 루머가 있었지만 그는 최근 경기도 지역에서 중소기업 경영자의 삶을 영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 외에도 로또 1등 당첨의 행운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든 주인공들이 새로운 사업을 열게 됐다고 소식을 전하고 있어 그 과정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로또 517회(2012년 10월 27일 추첨) 1등 당첨자로 확인된 이기석(가명)씨. 그는 지난 해 말, 어느 로또복권 전문업체의 서비스를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됐다. 당첨 후 그는 당첨금을 2개의 통장으로 나눠 수령해 아내에게 선물해 ‘애처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씨는 최근 “많은 고민 끝에 집 근처 상가 분양을 받아 커피전문점을 차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은 집사람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을 해왔다. 신바람이 나서 커피에 대해 공부도 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아내를 보며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며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그의 사업 소식에 네티즌들은 “커피가게 번창하시길”, “커피전문점도 대박 나세요” 등 응원 댓글로 성공을 기원했다.

아내가 아닌 자신이 꿈꾸던 사업계획에 한발 다가선 주인공도 있다. 바로 477회 1등 당첨자 한호성(가명)씨. 그는 최근 창업에 필수적인 제과제빵 자격증 실기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하고 싶은 창업분야 역시 이기석씨와 비슷한 카페 창업이다. 한씨는 “요즘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제과제빵 기능사 실기시험 준비에 할애 중이다. 4월 중에 실기시험이 있다. 시험에 합격할 수 있게 많이 응원해달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씨는 직접 만든 빵과 쿠키를 들고 해당업체 사무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를 접한 직원들은 “로또 1등 당첨으로 평소 자신이 꿈꿔왔던 일을 실행하는 모습이 무척 행복해 보이더라”고 부러워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1등 당첨자 권도운씨(가명, 501회 1등)는 당첨 후에도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예정인 것으로 밝혔다. 지난 2월 권 씨는 “여러 아이템을 고려하고 있는 단계다”며 “올해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면 다시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글을 남겼다.

20대 대학생의 신분으로 로또 1등에 당첨된 홍진우(가명, 487회 1등))씨는 당장 창업을 하기보다는 1~2년 정도 꼼꼼히 따져보고 실행에 옮기려고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홍씨는 사회경험을 더 쌓기 위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사업 소식에 로또 마니아들의 생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업체가 지난 1일부터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사업,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주제로 진행중인 인터넷 투표에서, ‘무엇보다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응답이 전체 1547명 중에 984명(63.6%)이나 됐다. 반면 ‘사업은 위험부담이 크므로 저축을 하는 것이 낫다’고 답한 회원은 347명(22.4%)에 그쳤다. 해당 인터넷 투표는 15일까지 계속된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로또 1등 당첨이 인생역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잃어 버렸거나, 잊고 있었던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계기로 삼는 당첨자들이 늘고 있다”며 “사업경험이 없는 당첨자들이 많기 때문에 당장 창업을 하기보다도 충분한 검토와 당첨금을 크게 사용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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