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4회 좋은제안 콘테스트’ 개최
‘12년부터 개최한 좋은제안 콘테스트는 시민들의 제안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발표되는 5건의 시민제안은 지난해 11월~금년 1월까지 온라인 시민제안 사이트인 ‘천만상상오아시스’를 통해 접수된 1,373건 중 ‘좋은제안 선정회의’를 통해 엄선된 것들이다.
천만상상오아시스는 ‘06년 오픈한 서울시 온라인 시민제안 사이트로써, 6년 동안 약 14만건의 시민제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450건이 채택되었다.
5건의 아이디어는 ▴유아용품 기증과 대여가 가능한 키즈뱅크 운영(리홍리-출산육아담당관) ▴서울시청 발신전화에 발신부서명이 표기되는 레터링 서비스 도입(장준학-총무과)▴정기적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고종숙-소상공인지원과)▴지하철의 계단이 시작되는 지점에 안내표지판 설치(최석순-도시철도공사)▴시립병원 처방전에 약 사진 포함(김화중-보건의료정책과)등 누구나 한번쯤 생활 속에서 느꼈을 법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이다.
“서울시청에서 걸려온 중요한 전화였는데 스팸전화인 줄 알고 받지 못했어요~” 건축허가를 신청한 A씨는 시청에서 걸려온 전화를 스팸으로 오인하여 받지 못하였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8월부터 민원전화 이용이 많은 1개 부서를 선정하여, 행정전화에서 민원인 핸드폰으로 발신시 서울시청임을 알리는 발신정보표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본 서비스 이용효과를 분석하여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립병원 처방전에 약사진을 넣어서 약을 올바로 복용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임산부 B씨는 처방전에 나온 갑상선약의 모양이 다른 것을 집에 가서 알고는 깜짝 놀라 의원과 약국에 질문하여 잘못된 용량의 약을 걸러 내었다. 이런 경우 처방전에 약사진이 있으면 환자 스스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미 일본이나 캐나다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처방전에 약 사진을 포함하여 발급 중이다. 이에 서울시도 시립병원에서 발행하는 처방전과 함께 약사진이 있는 복약안내문 제공을 시범적으로 곧 시행할 예정이다.
최종 TOP3는 사전평가 30%와 현장평가 70%를 합산해 선정하게 된다.
사전평가는 잠실야구장에서 1,086명이 참가한 길거리 투표와 천만상상오아시스에서 350명이 참가한 온라인 투표의 결과가 반영되었다.
선정된 TOP3의 제안은 2013년 상반기 서울 창의상의 ‘시민제안’ 부문 후보로 추천돼 100만원〜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개그맨 양배추씨와 남창희씨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제안시민 본인이 직접 발표하고, 담당공무원과 시민평가단이 함께 실행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배추-남창희는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콤비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1회 콘테스트에서 발표되었던 제안이 재능기부를 통해 실행된 사례를 보여주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청년 창업 기업 핑퐁아트 대표 김현민, 서민정씨가 영등포 쪽방촌에 벽화를 그리면서 느꼈던 점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는 6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20대 비전커뮤니티 동아리(씽유) 및 자원봉사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행사기획에 참여하고, 선정과정을 촬영하는 등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교통방송(tbs) TV와 서울특별시 인터넷방송인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 http://mayor.seoul.go.kr/wonsoontv) 등의 인터넷에서도 생중계 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좋은제안이 실현되기까지는 시민과 공무원의 꾸준한 소통과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제안을 꾸준히 발전시켜 서울시의 소중한 희망씨앗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혁신기획관
사회혁신담당관
박기범
02-2133-6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