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희망연봉 2,604만원…실제연봉은 2,208만원

-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2011년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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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2013-04-10 08:47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은 2011년에 실시한 2010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2010GOMS) 결과를 발표했다.

<1> 공학계열 전공자의 의중(희망)임금과 첫 일자리 임금차이 가장 작아

2009년 8월과 2010년 2월 대학 졸업자 중 30세 미만(이하 ‘10년 대졸자) 청년들의 첫 일자리를 분석한 결과, 졸업 전 월 평균 의중(희망)임금은 217만원인 반면 실제로 첫 일자리에서 받은 월 평균 임금은 184만원으로 의중(희망)-실제 임금 차이는 33만원으로 나타났다.

- 2~3년제 졸업자들의 졸업 전 월 평균 의중(희망)임금은 188만원, 실제임금은 160만원으로 임금차이는 28만원이고, 4년제 졸업자의 경우는 의중(희망)임금은 234만원, 실제임금은 198만원으로 임금차이는 36만원으로 나타났으나, 4년제가 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공학계열과 의약계열 전공자들의 의중(희망)임금은 231만원으로 전공계열 가운데 가장 높았고, 예체능계열은 19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 의중(희망)-실제 임금 차이는 공학계열(24만원)이 가장 적었으며, 예체능계열(41만원)이 가장 컸다.

<2> 일자리 만족도는 교육계열 전공자가 3.53점으로 전공계열 중 가장 높아

임금, 근무환경, 업무, 고용 안정성, 인간관계 등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지를 알아보는 일자리 만족도에서는 교육계열이 3.5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교육계열 다음으로는 공학계열(3.38점), 사회계열(3.36점) 순으로 나타났고, 예체능계열이 3.16점으로 전공계열 중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 2010 대졸자 첫 일자리 진입 빨라져, 의약계열이 가장 짧고 교육계열이 가장 길어

’10년 대졸자들은 ’09년 대졸자들에 비해 첫 일자리를 구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10년 대졸자의 첫 일자리 입직소요기간은 평균 11.4개월로 ’09년 대졸자(12.2개월)보다 0.8개월 빨라졌다. 성별로는 남성은 0.7개월, 여성은 1개월 더 빨리 첫 직장을 구했다.

- 2~3년제 졸업자의 경우 10.9개월로 ‘09년(11.9개월) 보다 1개월 빨라졌고, 4년제 졸업자의 경우 11.6개월로 ’09년(12.4개월) 보다 0.8개월 빨라졌다.

· ‘10년 대졸자(2~3년제 포함)의 졸업까지 소요된 시간은 5.2년인 것으로 나타나, 대졸자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휴학을 통해 졸업 시점을 유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4년제 대졸자는 어학연수, 취업 준비 등을 위한 휴학으로 남성은 7.3년, 여성은 5.0년으로 나타났다.

취업이 빠른 전공계열은 의약계열(10.7개월), 예체능계열(10.9개월), 사회계열(10.9개월) 순으로 나타났고, 교육계열은 12.4개월로 가장 늦었다.

- 여성은 사회계열, 교육계열에서 남성보다 취업이 빨랐고, 남성은 인문계열, 공학계열, 자연계열, 의약계열에서 여성보다 취업이 빨랐다.

<4> 대졸자 10명 중 4명은 졸업예정자 시기에 첫 일자리 진입

‘10년 대졸자 중 41.5%가 졸업예정자 시기에 첫 일자리를 구했는데, 이는 ’09년 대졸자(36.6%)에 비해 4.9%p 증가한 것이다.

- 졸업예정자 시기에 첫 일자리를 구한 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45.9% 여성은 37.4%로 전년대비 각각 6.3%p, 3.8%p 증가하였다.

- 전공계열별로 살펴봤더니 공학계열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9.6%가 졸업 예정자 시기에 첫 일자리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체능계열(43.2%)과 사회계열(42.4%)이 그 뒤를 이었다.

- 동일 계열 내에서 졸업예정자 시기에 취업한 비중을 성별로 보면, 교육과 예체능 계열에서만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13.4%p, 0.3%p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전공계열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왔다.

<5> 공학계열 전공자 정규직 비중 높아

‘10년 대졸자 가운데 64.7%는 첫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입사했고, 성별 정규직 비율은 남성이 69.3%로 여성(60.3%)보다 9.0%p 높았다.

- 전공계열별 정규직 비중은 공학계열이 73.7%로 가장 높았고, 의약계열(66.8%)과 사회계열(64.8%) 순으로 나타났다.

· 동일계열 내에서 성별 정규직 비율을 살펴보면, 여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의약과 교육, 예체능에서 여성의 정규직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타 전공계열에서는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 정규직 비중은 제조업이 85.6%로 가장 높았고, 직업에서는 건설 및 생산 관련직의 정규직 비중이 78.3%로 가장 높았다.

- 산업별로는 남녀 모두 제조업에서 정규직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과외(프리랜서) 등의 교습 관련 직업이 많은 교육 서비스업의 정규직 비중이 가장 적었다.

· 동일산업 내 성별 정규직 분포를 보면, 상대적으로 여성은 여성의 진출이 많은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남성보다 높은 정규직 비율을 보였으며 남성의 진출이 많은 산업에서는 남성이 더 많이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 그러나, 운수업·통신업은 남성의 진출이 많은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항공승무원, 출판업, 방송관련업 등이 포함되어 여성의 정규직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 직업별로는 남녀 모두 건설 및 생산 관련직에서 정규직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교육 및 자연과학 사회과학 연구 관련직에서 정규직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 동일직업 내 성별 정규직 비중을 보면, 교사,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와 같이 여성 친화적 직업이 많은 교육 및 자연과학 사회과학 연구 관련직, 보건 의료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정규직 비중이 높게 나왔고 다른 직업에서는 남성의 정규직 비중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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