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가축분뇨 액비의 효율적인 사용요령 제시

- 액비 투입 논 경운시 담수심 5cm 정도로 유지해야

수원--(뉴스와이어)--“논에 뿌리는 가축분뇨 액비(물거름)는 모내기 최소 20일 전에 뿌리고, 흙갈이 작업시 논의 물 깊이는 5cm 정도로 유지하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의 땅심을 높이기 위해 뿌리는 가축분뇨 액비의 효율적인 사용요령을 제시했다.

첫째, 토양의 양분 보유 능력과 작물의 양분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축분뇨 액비를 모내기 최소 20일 전에 뿌려야 하며, 액비를 뿌린 후 20일이 지나기 전에 논 물이 새지 않도록 해야한다.

논에 액비를 뿌린 후 20일이 지나면 토양의 총질소(T-N) 함량이 가장 높아지고, 논 물도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농도 수준으로 떨어져 외부로 흘러나가도 환경오염을 거의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액비를 뿌린 후 흙갈이 작업할 때 논 물 깊이는 반드시 5cm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만약 논 물 깊이가 깊어지면 흙갈이 하는 과정에서 논 물이 넘쳐 양분이 떠내려가 없어지고 그 양분은 하천으로 흘러들어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환경부 김민경 연구사는 “가축분뇨 액비는 잘 활용하면 토양환경 개선과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이 가능하고, 비료 비용을 줄여 농가 경영비를 줄일 수 있다.”라며 “그러나 잘못 관리하면 물과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김민경 연구사
031-29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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