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민간복지전달체계 확립’ 주제 한·일 정책토론회 개최
- 12일 국회서 김희국 의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동 개최
이번 한·일 지역복지 정책토론회는 우리나라 공공전달체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원하기 위한 민간복지전달체계의 확립 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또 일본의 사회복지전달체계 역사적 발전과정 및 배경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민간복지전달체계 기초를 다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한국측 발제자 장영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연구원은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 역할 강화를 통한 지역복지전달체계 확립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내 민간복지전달체계에 대한 논의가 ‘중앙정부에서 지역사회로 중심축의 이동’에 따른 민관 협치(governance)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을 설명한다. 이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 등의 참여욕구가 강해짐으로써 민간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이로 인하여 복지사각지대의 문제해결을 위해 민간복지전달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일본측 발제자로 나서는 야마구치 미노루 일본관동학원대학 교수는 일본사회복지협의회 법제화 배경 및 일본의 시정촌사회복지협의회의 역사적 발전과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박태영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장 등 3명의 한국측 전문가와 사이또 사다오 前 일본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등 3명의 일본측 전문가가 나선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전달체계 확립을 통한 선진복지사회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공공전달체계와 민간전달체계가 상호 협력하여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간전달체계의 대표기관인 사회복지협의회에 대한 기능 및 역할의 강화가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또 “사회복지협의회의 기능으로 민관협력을 위한 가교역할, 민간 기관들에 대한 협의·조정, 더불어 민간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연계·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개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규정된 법정단체로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 건의,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 간의 연계·협력·조정, 사회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사회복지자원과의 연계·협력,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회복지사업의 조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2009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4년 창립 62년을 맞이한 우리나라 사회복지전달체계의 중심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s://www.bokji.net/
연락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기획조정부
김민우 차장
02-2077-3997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