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부동산학과 학부생, 해외투자 소설 펴내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정치대학 부동산학과 남동진 학생(24)이 ‘어느 투자자의 고백’이라는 장편소설을 펴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에는 19세부터 6년간 독학으로 해외선물투자를 해온 남 학생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소설의 형식을 빌려 현실감 있게 담겨 있다.
남 학생은 건국대 부동산학과에 재학하며 학교 도서관과 인터넷 등을 통해 해외 선물투자를 공부했다. 현재 CME(시카고 선물거래소), ICE(대륙간 거래소), SGX(싱가포르 거래소), TSE(도쿄 증권거래소) 등 해외 거래소를 통해 해외선물매매를 하고 있다.
이번에 남 학생이 출간한 ‘어느 투자자의 고백’은 1970년대 건설주 폭등부터 10.26사건, 1980년대 일본 호황과 버블붕괴, 1990년 ‘검은 수요일’ 사건, 한국의 IMF, 2000년대 중국의 호황, 최근의 서브프라임 공황까지 역사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통해 투자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정리하며 투자 철학을 정립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남동진 학생은 “선물투자를 하고 책을 쓰면서 학교와 학과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다.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의 편리한 도서 인프라 시스템과 방대한 양의 장서 덕분에 독학으로 투자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수월하게 책을 쓸 수 있었다”며 “부동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제적 사실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는 부동산학과의 학문적 특성도 투자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 사건을 종합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남 학생은, “최근에는 선물투자로 일정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19세에 첫 투자를 한 이후 3년간 학교 등록금보다 더 많은 돈을 잃어 전체 수익률은 마이너스인 상태”라며 “하지만 투자를 통해 내 자신이 성장했다고 생각해 아깝지 않다. 학부 졸업 후 대학원 법학석사 과정에 진학해 책 집필과 투자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내 투자 관련법, 특히 자본시장통합법과 부동산 관련 금융제도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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