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수인공수분용 꽃가루생산단지 조성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과수인공수분용 꽃가루에 대한 국산화로 과실생산 및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꽃가루 채취를 위한 전용 생산단지를 올해 처음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조성되는 꽃가루 생산단지는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연구포장 2.2ha에 3억 2천만원을 투자, 인디안섬머, 로빈스, 플로리분다 등 꽃가루 생산용 꽃사과 5품종을 식재하며 꽃가루를 채취하고 정선, 포장하기 위한 장비 및 검증시설 등 관리시설 132㎡를 건축하여 2~3년 후부터는 100㎏정도의 꽃가루를 생산할 계획이다.

과수 인공수분용꽃가루는 기후변화에 따른 냉해,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와 산업화로 과수 수정에 필수적인 수정 매개충인 벌과 나비가 급격히 줄어 과수의 수정율이 저하되고 있고, 배 ‘신고’품종은 자가수정이 어려워 인공수분을 해줘야 하는 등 과수 재배농가에 있어서는 안전한 꽃가루 공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꽃가루 사용량은 430㎏정도로 사과가 54%인 232㎏, 복숭아 120㎏, 배 50㎏ 등 다양한 과수에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 등 기타 수입산 15%, 국내산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통해 136㎏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화기 이상기후가 빈번해 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수분용 꽃가루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인공수분용 꽃가루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일부 저급한 수준의 꽃가루 등이 유통되면서 발아율 저하와 외래 병해충 유입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꽃가루는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기상여건, 주변환경 및 보관상태에 따라 발아율 감소로 인한 수정효과가 크게 차이가 나고 발아율이 낮은 꽃가루를 사용할 경우 결실효과가 떨어지고 정형과 생산비율이 감소함으로 국내에서 생산·채취한 꽃가루를 엄격한 발아율 검정 매뉴얼에 따라 관리하여 농가에 공급할 경우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김준식 친환경농업과장은 전국 과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북도에서는 15ha정도의 채취단지를 조성하여 연간 500㎏의 꽃가루를 안정적으로 과수 재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올해 조성되는 생산단지로 연간 275백만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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