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와이어)--‘제2창학’을 위한 영남대(총장 우동기)의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29일 영남대는 행정조직의 탄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직제개편을 단행함으로써 ‘제2창학’을 위한 기반조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8월1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직제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대외협력부총장의 신설과 전면적인 팀(Team)제 도입.

대외협력부총장은 대학발전기금 모금 확대 및 대외협력기능 강화, 학생경쟁력 제고, 여학생 지원정책 강화 등을 전담·총괄한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부총장 직속으로 발전협력실과 학생역량개발실, 여성커리어개발실이 신설된다.

기존의 ‘과·계’ 행정체계는 전면 ‘팀’제로 전환됨으로써 대외 환경변화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탄력적인 조직으로 거듭난다. 아울러 관리직 축소로 인한 업무절차 간소화와 신속화, 효율화, 행정인력 충원효과 등도 기대된다.

이밖에도 교무처는 교육지원처로 개편되고 산하에 교원지원실을 신설해 교원인사 및 멀티미디어교육 지원기능을 전담하게 된다. 기존 교무처 산하의 교양교육부는 교양수업기능 강화를 위해 학부조직인 교양학부로 개편·독립된다.

학생처는 학생복지처로 개편돼 학생복지 관련 업무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입학처에 소속되어 있던 장학팀은 학생복지처로 편입되고, 학생처에 소속됐던 취업정보실 및 학생상담센터는 대외협력부총장 직속의 학생역량개발실로 이관된다.

사무처는 총무처와 시설관리처로 분리된다. 총무처는 총무, 행정인력관리, 회계 및 출납, 구매기능을 전담하게 되는데, 특히 행정인력 관리기능의 강화를 위해 직원지원실이 신설된다. 시설관리처는 대학재산관리를 전담하는 재산관리팀과 신설된 시설관리실 산하에 캠퍼스관리팀, 시설팀, 환경설비팀, 전기팀으로 조직된다.

이밖에도 기획처 산하에는 대학차원의 제도 및 법무지원업무를 위해 법무지원실이 신설되며, 기존의 연구처는 각 사업단 행정조직을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산학연구처로 확대 개편했다.

이로써 영남대의 행정직제는 총장과 3명의 부총장 이하 7처 8실, 3센터 34팀으로 전면 개편돼 행정조직의 전문성과 책임성, 유연성,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우동기(禹東琪, 53) 총장은 “대학진학인구의 감소와 교육시장개방, 사이버대학 등 새로운 개념의 교수법 등장, 교육인적자원부의 강도 높은 대학구조개혁 요구 등 위기상황에 처한 대학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간 타성에 젖어있던 대학구성원들의 철저한 자기반성과 냉철한 현식인식, 그리고 과감한 개혁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학생을 위한 교육행정서비스 제공에 가장 큰 가치를 둔 직제개편을 시작으로 학생역량 강화, 교원연구력 강화, 효율적인 행정인력 운용, 여학생 경쟁력 강화 등 ‘제2창학’의 핵심과제를 과감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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