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역 학교급식 공급체계 구축한다
- 순천·나주·장성 시범사업 성공…전 시군 확대키로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시군, 농협, 민간공급업체 등으로 구성된 ‘전남 학교급식 광역협의회’가 ‘전남형 광역 학교급식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광역거점센터 중심의 ‘전남형 학교급식 공급체계’는 각 시군과 지역 공급업체에게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토록 하고 부족량이나 생산되지 않는 품목은 광역거점센터를 이용해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교차 공급토록 하는 협력-상생 방식이다.
전남도는 2011년부터 ‘순천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순천, 여수, 곡성, 구례 4개 시군, ‘나주거점센터’에 나주, 영암, 장흥 3개 시군, ‘장성거점센터’에 장성 등 전체 8개 시군이 참여해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도내 22개 시군이 모두 광역거점센터를 이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 학교급식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광역거점센터의 매출 목표를 2012년보다 70억 원이 늘어난 350억 원으로, 계약재배 면적은 65ha가 늘어난 1천65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 시군 등 자치단체와 농협전남지역본부, 지역농협 등 공급업체가 협력을 강화하고 시군간 친환경농산물 과·부족량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한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분기별로 ‘학교급식 광역협의회’와 ‘거점센터 협의회’를 정례 운영키로 했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농가 소득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공급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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