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시 서울’, UN이 특집 보고서로 다뤄
- UN산하 ITU(국제전기통신연합), <기술동향보고서> ‘스마트 도시 서울’ 특집호로 발행
- 공공무선인터넷 구축 등 총 20개 사업 집중 소개
- 박원순 시장 기고문 ‘스마트 도시 핵심동력은 정보통신 기술 발전’도 게재
- 세계 193개 국가 정부․대학․연구기관 등 제공, 서울 위상 제고 기대
특히 보고서는 스마트 도시가 향후 10년 내 미래도시를 대표하는 가장 인기 있는 도시발전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그 대표 도시로 서울시를 사례로 소개했다.
서울시는 ITU가 <기술동향보고서> 2월 특집호에 ‘스마트 도시 서울 : 사례연구’라는 제목으로 24페이지 전체 분량에 걸쳐 서울의 IT 인프라는 물론, 개방·참여형 행정서비스 등을 하나 하나 사례를 제시하며 이와 같이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ITU(Internatonal Telecommunication Union)는 전기통신업무의 능률향상 및 이용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UN산하의 전문 국제기구로 1865년 설립돼 현재 회원국이 193개국에 이르며, 한국은 1952년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매 4년마다 193개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로 구성되는 전권회의가 개최되는데, 이 회의에서 위성, 전파, 정보통신 표준, 인터넷, 정보격차 등 글로벌 ICT 정책을 결정한다. 2014년 10월 부산에서 ITU 전권회의가 개최된다.
ITU <기술동향보고서>는 부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연구보고서로, 온-오프라인 형태로 제작돼 전 세계에 전파된다. 이번 특집호 내용 전문은 ITU 홈페이지(http://www.itu.int)에서 볼 수 있다.
예컨대 서울의 ‘공공무선인터넷(WiFi) 구축 및 무료개방’ , 지도기반의 시민 불편신고 시스템인 ‘커뮤니티 맵핑(서울스마트불편신고)’, ‘열린 시정 2.0 추진사업’, ‘u-서울안전서비스’ 등 총 20여개의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보고서엔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고문도 실려 눈길을 끈다. 기고문에서 박원순 시장은 “스마트 도시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소통의 도시이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공유의 도시”라며 “스마트 도시는 광범위한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이라는 핵심동력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ITU는 이번 특집보고서에서 스마트 도시를 ‘도시의 지속성장과 도시기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정보기술과 다양한 스마트 요소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도시이면서 구성원인 시민이 행복해 하는 도시’로 정의했다.
이와 관련해 ITU는 스마트 도시 보고서를 기획하며 그 롤모델로 서울을 조사하고 싶다고 공식 요청했으며, ITU의 정책기술동향과의 수석책임자인 최영한 박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 현장 방문조사, 메일, 전화를 통한 자료 수집 등을 했다.
보고서는 스마트 도시 서울의 우수사례를 △IT 인프라 △서울시 주도 행정서비스 △시민참여 서비스 3개 분야로 구분해 소개했다.
서울의 IT 인프라는 스마트기기 사용자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공공무선인터넷(WiFi) 구축 및 무료개방’, 스마트서비스를 위한 전용 통신망인 ‘u-Seoul Net 구축 운용’, 지도기반의 시민 불편신고 시스템인 ‘커뮤니티 맵핑(서울스마트불편신고)’, 초등학생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위치 확인 및 긴급구조서비스 제공의 ‘u-서울안전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정서비스로는 스마트폰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활편의 및 시정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울(m.Seoul)’, CMS기반의 개방·공유형 구조인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 열린 데이터광장을 통한 공공데이터의 개방·공유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2.0 추진사업’, ‘공공서비스 온라인예약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있다.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는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를 일반포털이나 SNS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누구가 퍼갈 수 있으며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시민참여 서비스로는 스마트폰으로 결제와 주문, 정보이용이 가능한 ‘NFC기반 모바일 결제’, 광고판의 상품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조회·구매하는 ‘가상 스토어’, 스마트폰으로 학교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보는 ‘가정통신문 앱’을 소개하고 있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무선태그(RFID) 기술 중 하나인 비접촉식 통신 기술이다. 통신거리가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해 주목받는 차세대 근거리 통신 기술이다.
서울시는 공신력있는 국제기구인 ITU가 서울을 소개함으로써 전 세계에 스마트 도시로써의 서울에 대한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 도시가 ‘스마트 도시’ 구축에 뛰고 들고 있는 시점인 만큼 향후 세계 각 국가 및 도시로부터의 현장 방문 요청은 물론 각종 인프라와 시스템에 대한 자문과 지원요구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ITU는 이번 <기술동향보고서> 발행에 앞서 ‘12년 11월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제2회 WeGO 총회’워크숍에서도 ’스마트 도시 서울과 그 우수사례'라는 제목으로 세계 전자정부 관계자들에게 발표한 바 있다.
WeGO(World e-Goverments Organization of Cities and Local Goverments)는 2010년 9월 서울시 주도로 창립한 세계 도시간 전자정부 국제협력·교류촉진, 정보격차해소를 목적으로 한 국제기구. 현재 세계 7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서울이 의장도시 역할을 수행중이다.
또 서울시는 지난 1월 세계 대도시 전자정부평가에서 5회 연속 1위 도시로 선정돼 세계 전자정부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힌 바 있다.
'13년 1월 18일 미국 럿거스대학교 전자정부연구소는 격년으로 실시하는 세계 대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서울시가 ’03, ’05, ’07, ’09년에 이어 ’11년에도 1위를 거두었다고 공식 발표함. 이번 평가는 전 세계 대도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사용편리성, 서비스, 콘텐츠, 시민참여 부분 등 5개 항목을 평가했고 서울시는 사용편리성, 서비스, 시민참여 부분에서 종합1위를 기록해 서울시의 전자정부가 OECD 도시 중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김종근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서울이 세계 스마트 도시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은 만큼 이를 발판으로 서울시가 보유한 우수한 스마트 시스템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수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향후 공공데이터의 무료개방 확대, 시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한 고품질 정보소통서비스 제공, 빅데이터 활용기반 조성 등으로 시민들이 스마트 환경을 마음껏 누리고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서울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http://www.itu.int/en/ITU-T/techwatch/Pages/defaul...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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