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20년 빈도의 가뭄 대비 충분한 물 확보
최근 한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 협의회(위원장 한강홍수통제소장 전병국)에서는 우리나라 4~6월의 갈수 특성을 고려한 2/4분기 댐·보 연계운영계획을 수립하였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년에 한번 올 수 있는 가뭄이 오더라도 홍수기전(6월말)까지 생활·공업·농업용수와 하천 유지에 필요한 13억㎥보다 많은 16억㎥를 공급할 예정으로 댐 수혜지역에서는 안정적인 용수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 한강수계 댐·보 연계운영협의회는 한강의 홍수·갈수 등에 대비하고, 효율적으로 수자원을 이용하기 위하여 국토부·환경부 등 2개 부처와 서울시·인천시·강원도·경기도·충북도 등 5개 지자체, 그리고 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농어촌공사 등 3개 시설운영자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물관련 기관의 협의회
참고로 지난해 5월, 6월에도 가뭄이 심각하였지만 시설물의 연계운영을 통해 확보한 물을 이용함으로써 용수공급에 필요한 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4월 10일 현재 소양강댐, 충주댐 등 한강수계 다목적 댐의 저수율은 53.1%로 예년의 127%다. 이는 작년 효율적인 댐 운영으로 예년보다 많은 저류량을 확보할 수 있었고 겨울동안 많은 눈이 내려 댐에 유입되는 양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협의회에서는 향후 기상 및 물관리 상황에 따라 하천시설물간의 탄력적인 연계운영과 물관련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뭄·홍수·수질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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