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영아 심장이식 1주년 맞아 축하파티 열어
- 서동만 교수, 새 심장으로 건강 되찾은 아기 위해 축하파티 열다
심장이식을 받은 이혜린양은 생후 100일 무렵까지 건강하다 심한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장염으로 진단받고 치료받던 중 급격한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다.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장성 심근염으로 진단했다. 정상적인 아기의 심박출량은 60%내외였으나 당시 아기는 9%로 떨어져있었다. 서울 시내 대학병원으로 옮겨 투약 등 적극적인 치료로 심박출량이 16%까지 상승했지만 심장이식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심장이식대기자 등록을 하고 지난해 2월 7일부터 건국대병원에서 서동만 교수의 진료를 받아오던 중 4월 13일 이식 수술을 받아 새 생명을 얻었다.
혜린양의 엄마인 이현아(27)씨는 “수술 전에는 이유식 먹기도 힘들어 하던 아이가 이제는 과자도 먹고 뛰어다니며 건강해졌다”며 “심장이식으로 새 생명을 얻었으니 혜린이에게 오늘은 첫돌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동만 교수님께서 감기나 구내염 등으로 입원할 때마다 매일 찾아와 아이의 상태를 봐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수술을 집도했던 서동만 교수는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혜린양에게 최고의 덕담이 될 말”이라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는 5,000명의 아이에게 건강한 심장을 선물한 선천성 심장병 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서동만 교수는 1995년 이후 지금까지 체중이 2.5㎏ 이하인 저체중아 100명 이상을 수술했다. 또 지난 2008년, 생후 100일된 영아에게 4살 뇌사환자의 심장을 이식해 국내 최연소 환자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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