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여대생 취업·진로고민 선배들이 직접 도와준다

- WISET 취업진로멘토링 참가자 250명 5월 1일까지 모집

서울--(뉴스와이어)--이공계 여자 대학생이 기업이나 연구소, 대학 등에 근무하고 있는 선배 여성과학기술인들로부터 취업이나 진로에 대해 체계적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5월 1일까지 전국 총 13개 산·학·연 기관 소속 70여명의 멘토와의 취업진로멘토링에 참여할 여대학(원)생 멘티 250명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도에는 국가핵융합연구소, 남서울대학교, 목암생명연구소, 서울특별시건축사회, SK건설, 이화여자대학교-바이오그룹, 자동차제작사연합(현대자동차+GM대우자동차),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면공학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폴리텍대학교, 호서대학교 등이 이공계 여자 대학(원)생의 이공계 분야 진로설계를 돕는다.

WISET 취업진로멘토링에 참여 할 멘티(대학생)들은 WISET 홈페이지(www.wiset.re.kr)를 통해 멘토 소속기관, 전공, 근무지역을 확인하여 1지망에서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5월 중 멘토-멘티 매칭이 완료되면 멘토와 멘티의 첫 만남인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기관방문, 팀멘토링, 멘토링 교육 등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하게 된다. 참여 멘티들에게는 우선적으로 각 기관의 취업정보 공유와 추천, 7월 예정인 취업박람회 초청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WISET 취업진로멘토링은 대학생 시절부터 사회 진입 초기로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고 가꿔나가는 20대 젊은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멘토링이다. 기업이나 학교 내부에서 진행되는 단기 직업멘토링과는 달리, 다양한 소속의 전공과 직무를 가진 이공계 여성과학기술인으로부터 취업, 진학 등의 진로에 대해 7개월 간 폭넓은 멘토링을 받는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총 52개 기관(대학, 연구소, 기업) 1200여명의 멘토, 2700여 명의 멘티가 온·오프라인 멘토링에 참여했다. 참여자 중 75%가 이공계열로 취업 또는 진학했으며 이들에게는 경력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취업 준비 중인 22%에게는 교육훈련 및 채용 기회 연결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학시절 세 차례 취업진로멘토링을 경험한 권민혜(이화여대 전자공학과 석사)씨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내게는 WISET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었다. 인생이란 레이스는 열심히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멘토의 조언을 듣다 보면 내가 갈 길의 방향이 차차 보인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멘티로 참여했던 허윤진(특허정보서비스 회사 (주)윕스 근무)씨도 “WISET 멘토링은 캐도 캐도 끝없는 금광이다. 취업진로멘토링, 현장 견학, 컨설팅 그룹 멘토링, 자기 소개서 지도까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얻을 것이 많다. 취업한 지금까지도 예전의 멘토님께 도움을 받고 있으니 미래의 멘티들도 주저하지 말고 이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개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공공기관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의 자질과 능력이 발휘되는 사회를 구현하여, 국가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공계 여성 일자리 발굴 및 연계, △이공계 취업 및 경력개발 교육 및 멘토링 △여성과학기술인 법/제도 지원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연구 및 통계 조사 △과학기술계 다양성&포용성 문화 조성 캠페인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wis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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