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하면 ‘대화 철회, 강경 대응’ 41.9%

- ‘외교적 대응’ 29.6% ‘대화 강화’ 25.2%

뉴스 제공
모노리서치
2013-04-17 18:18
서울--(뉴스와이어)--한반도 위기 국면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만약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다면 대화 노력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다. 반면 대화 노력 강화와 외교적 대응도 적지 않은 응답률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4월 16일 전국 성인남녀 1,071명을 대상으로 북한이 만일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대응 방향을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41.9%가 ‘대화 제의를 철회하고 강력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29.6%가 ‘주변 국가와 외교적 대응을 더 긴밀하게 강화해야 한다’, 25.2%가 ‘강경 대처에서 벗어나 대화 노력을 더욱 진행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잘 모름’ 응답은 3.3%였다.

남성 응답자 과반수가 ‘강력대응’(51.7%) 응답을 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외교 강화’(32.2%)와 ‘대화 노력’(31.3%) 응답률이 높았다. 또 모든 연령대에서 ‘강력대응’ 응답이 높았던 반면 20대는 ‘외교 강화’(45.1%) 응답이 가장 많았다. 권역별로도 전라권에서 ‘대화 노력’(38.0%) 응답률이 가장 높았던 것을 제외하고 모두 ‘강력대응’이 가장 많았다.

앞서 모노리서치가 지난 3월 27일 전국 성인남녀 1,242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정도’를 물은 유사 조사에서는 36.1%가 ‘전쟁을 각오하는 강력한 응전태세’, 33.0%가 ‘직접 대화를 모색하며 마찰과 대립 해소’, 25.4%가 ‘주변국과 공조를 통한 외교적 해결 모색’, 5.5%가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보름여 전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위기의 강도가 낮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강경 대응 응답이 다소 많아졌지만 대화 및 외교적 노력 응답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것은 극단으로 치닫지 말아야 한다는 균형감을 유지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4월 16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7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9%p이다.

모노리서치 개요
모노리서치는 2003년에 설립된 ARS 전화 설문조사기관이다. 국내 최대 8000회선의 대용량 ARS 발송시스템과 가장 신뢰성 있는 전국 인명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개발된 실시간 ARS 전화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문 작성에서부터 설문 발송, 통계 분석까지 할 수 있는 ARS 여론조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온라인상이나 기사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폴스터코리아: http://www.pollster.co.kr

웹사이트: http://www.monoresearch.co.kr

연락처

모노리서치
홍보기획팀
선임연구원 이재환
02-333-722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