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생곡 산업단지 내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이번에 조성되는 자원순환특화단지는 2014년까지 총 3,2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생곡 산업단지 내 31만 3천㎡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공공부문 사업으로 392억 원을 투자하여 폐가전 처리시설과 자원순환 협력센터 건립 등의 시설을 조성하고 민간부분 사업으로 사업비 2,888억 원이 투입되어 22만 1천㎡의 용지에 금속원료 재생제조 산업과 7만 8천㎡의 용지에 비금속원료 재생제조 산업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폐자원 수거부터 처리까지 폐자원 활용의 집적화 및 효율적인 고부가가치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재활용품 협동화 단지 조성 사업 △스크랩 협동화단지 조성사업 △BR(Busan Resource)센터 설치사업 △자원순환협력센터 설치사업 등이 주요내용으로 포함된다.
시는 비산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비하여 자원순환특화단지에 실시간 모니터링 시설과 방음벽 등을 설치해 친환경 특화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재활용협동화 단지에는 △폐가전 등으로부터 유가금속 및 희유금속을 추출하는 업체 △폐식용유로부터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업체 △스크랩의 고도 선별 및 가공하는 업체 △폐PET로부터 기능성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 △폐플라스틱을 재생원료로 생산하는 업체 등 재활용 분야의 다양한 업종을 유치하여 2014년 입주를 완료시킨다는 계획이다.
자원순환특화단지의 기반시설은 현재 69%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른 개발계획 변경도 지난주 중앙정부의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아울러, 이번에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조성되는 생곡지구는 재활용산업의 최적 입지로 주변에 매립가스발전시설, 자원재활용센터, 폐비닐 유화시설, RDF 발전시설 등의 환경 기반시설이 집적되어 있어 순환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미음지구 등 경제자유구역과 녹산 국가산단 등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효율적인 재활용 처리로 물류비용도 절감되어 입주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생태산업단지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시역 내 도심의 미관을 해치는 등 산재된 재활용 산업을 집적화 함으로써 도시미관을 개선하여 민원해소도 기여하고 동종 산업의 상호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부산권 폐자원 순환망 구축으로 물류비용의 절감 등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전략에 따른 자원순환형 경제·산업 기반도 조성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재활용 산업을 집적화하여 육성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국내 유일의 자원순환시설로, 우리나라에서 명실상부한 자원순환종합타운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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