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산지초지 조성용 목초 보급
- 10만ha에 산지 초지 조성시 연간 70만톤의 건초 생산 효과 창출
※ 47만 톤×536원 = 2,519억 2천만원, 배합사료 평균가격 : 536원(2011년 말 기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산지초지 조성 등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성이 뛰어나고, 생산성과 사료가치를 높인 ‘톨 페스큐’ 새품종을 개발해 산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톨 페스큐(Tall fescue) : 여러해살이 벼과 목초로 유럽이 원산이고, 환경적응성이 우수
1980년대 우리나라 초지면적은 약 9만 5천ha 정도였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목초의 환경 적응성이 떨어지고, 축산농가의 잘못된 초지 관리와 관심 부족, 가축사육 형태의 변화 등으로 현재 3만 8천ha까지 줄었다.
‘톨 페스큐’의 경우 환경적응성이 우수해 우리나라 여름철 같은 무더운 기후에서 방목 초지로 여러 해 동안 이용하기에 가장 알맞은 목초이며, 전 세계적으로 초지조성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목초다. 그러나 사료가치가 낮고, 가축에 대한 기호성이 떨어진다고 지적돼 왔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초지조성용 목초의 새품종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 기후환경에 잘 적응하고 사료가치를 높인 톨 페스큐 새품종 ‘그린마스터(Greenmaster)’와 ‘푸르미(Purumi)’ 품종 개발에 성공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톨페스큐 새품종 ‘그린마스터’와 ‘푸르미’는 수입품종에 비해 우리나라 환경에 잘 적응해 잡초나 병해, 고온, 건조에 아주 강한 편이다.
그린마스터는 수입품종인 파운(Fawn)과 비교해 사료가치는 비슷하지만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10 % 높다. 푸르미도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5 % 정도 높고 사료가치가 수입품종인 파운보다 뛰어나며 건물소화율도 5 % 정도 높다.
‘그린마스터’는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실시해 2012년부터 보급용 종자증식을 추진 중에 있으며, ‘푸르미(Purumi)’ 품종도 4월말에 기술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톨 페스큐 새품종은 2013년 하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농협 등과 협력해 산지초지 조성용 등으로 축산농가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15년도부터 초지조성용 뿐만 아니라 사방공사용 등에 다목적으로 종자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60 %가 산지로서 초지 조성이 가능한 면적은 약 100만ha로 추정하고 있으며, 조사료자급률 향상을 위해 산지 외에도 겨울철 유휴농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사료를 생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이상훈 박사는 “우리나라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고, 사료가치가 우수한 새품종 목초를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축산농가의 조사료 자급 문제를 해결하고, 목초종자의 국산화를 실현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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