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양주 대모산성’ 사적 지정 예고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양주 대모산성(楊洲 大母山城)’을 19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다.

‘양주 대모산성’은 임진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한,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에 구축된 고대 산성으로 성벽(城壁)과 현문(懸門) 등 모든 시설이 초축(初築) 당시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또 성벽의 잔존상태가 양호하고 성 내부도 잘 보존되어 있어 신라시대 성곽 축성기술을 구체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1980년부터 1998년까지 7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산성에서 다양한 토기와 와편(瓦片), 금속류의 유물이 다수 출토되었다. 특히 금속류는 통일신라시대 유적을 통틀어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단연 두드러져 이들을 통해 양주 대모산성의 위상이 매우 높았던 것과 군사적·행정적 뿐만 아니라 물류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 ‘양주 대모산성’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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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문화재청
보존정책과
김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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