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3회 세계인문학포럼(The World Humanities Forum)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교육부(장관 서남수)는 2013년 인문주간(Humanities Week, '13.10.28~11.3)* 기간중인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제3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문주간 행사(주제: ‘인문학, 세상에 희망을 전하다’) : 강연, 토론회, 대담, 답사, 공연, 전시 및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세계인문학포럼은 한국이 주도하는 인문학 분야의 세계적 포럼을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2011년에 출범하였으며, 1, 2회 포럼을 통해 인문학자, 문인, 사상가, 예술가, 실천운동가, 정책입안자들이 모여 지구촌의 현안과 그 해법을 인문학점 관점에서 탐구하고 모색해 왔다.

* 1회포럼(’11년) : 부산, (주제) 다문화 세계에서의 보편주의/ (기조강연자) 프레드 달마이어(노트르담대), 르 클레지오(’08 노벨 문학상 수상자) 등

* 2회포럼(’12년) : 부산, (주제) 치유의 인문학/ (기조강연자) 콘라드 야라우시(노스캐롤라이나대), 미셀 마페졸리(파리5대학) 등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세계인문학포럼은 규모나 내용면에서 세계적인 학술행사로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문학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확산하였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갖고 있는 행사이다.

그간 두 번의 행사에 콘라드 야라우쉬, 미셀 마페졸리와 같은 세계적 석학을 비롯한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국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하는 등 학술적인 가치가 클 뿐 아니라,

대학생, 일반시민, 어린이 등도 대거 참여하는 등 인문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 세계인문학포럼에 대한 주요 석학의 발언 >

·Jean Marie Gustave Le Clezio('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 세계 중심에 인문학을 올려 놓은 행사
·Konrad H. Jarausch(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 : 시급한 국제 이슈들에 대해 전 세계의 다양한 인문학분야 학자,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장이 되어 의미가 깊음
·James Bridge(영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사무총장) : 행사를 통해 한국이 세계의 인문학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

* 1회 1,800여명, 2회 7,100여명(행사기간 동안 누적인원)

<2013년 포럼 추진방향>

경제적인 풍요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공허와 불안, 소외를 경험하고 사는 현대인에게 2013 세계인문학포럼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며, 올해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첫째, 국민행복, 문화융성, 창조경제 등 국정비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포럼을 구성한다.

이를 위해 포럼 전체 주제는 인류평화와 행복실현에 기여하는 인문학의 역할이라는 관점*에서 발굴하며, 최종 주제는 인문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급 학자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럼 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 (예시) ‘인문학과 미래창조’, ‘인문학과 행복한 삶’, ‘인간다운 삶의 조건으로서의 인문학’ 등
** 포럼 주제 및 참석자, 개최지, 성과 확산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의 최종 심의 및 결정할 조직위원회의 기능을 담당하며, 20명 내외로 구성 예정(4월중)

아울러, 인문학적 지식과 성과가 산업·문화 등의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션을 구성*할 계획이다.

* 예) ‘인문학과 과학기술 융합’, ‘기업인과 인문학자의 공감토크’ 등

둘째, 포럼의 국·내외적 인지도를 높여 우리나라가 세계 인문학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UNESCO)와 협력하여 노벨수상자 등 최고 수준의 세계 석학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조강연자 추천과 포럼 성과의 세계화 방안을 집중논의할 국제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 국내추진위원회중 7인+유네스코 추천 3인 등 10명 규모 예정

셋째, 지역의 전통 문화유산과 인문자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부속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글로컬 문화를 발굴하여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 견학, 체험학습, 문화탐방 등 외국 참가자에 대한 스터디 투어(Study Tour)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기획·추진하여 한국 및 개최도시의 인지도를 제고

현재, 공동주최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광역)를 선정하기 위해 포럼 주관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을 통해 공개모집(4.25일까지)을 진행중이며, 5월초 포럼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인문주간(’13.10.28~11.2)행사*와 연계한 토론, 공연, 문화체험 등을 통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전국적인 ‘인문학 붐(boom)’을 조성한다.

* 35개 기관 참여, 250개 행사 개최(7만명 참여) 목표

전국 곳곳에서 대학, 인문학 단체 등이 중심이 되어 각계 각층의 국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인문학 축제의 장(場)”*을 마련하고, 홍보를 강화**한다.

* ‘청년과 세계석학과의 대화’ 등을 통해 청년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
** 방송사와 협력하여 특집프로그램 및 동영상 제작 배포 및 SNS 홍보 활성화 등

교육부는 세계인문학포럼이 국내적으로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조성’이 꽃피울 수 있는 사회적 토양을 다지고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며,

더 나아가 유구한 전통을 가진 한국의 인문학과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인문학 강국으로 도약하여,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줄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개요
교육정책의 수립, 인적 자원 개발, 대학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교육지원실, 대학정책실, 지방교육지원국, 평생직업교육국, 교육정보통계국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국사편찬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국립국제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대한민국학술원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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