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는 2005년 공동제작영화 제작지원 사업에서 (주)이모션픽처스(대표 권병철) 제작작품인 <내 청춘에게 고함(감독 김영남)>을 지원작으로 선정하였다.

본 사업은 국제 공동제작 활성화를 통해 영화제작 자본조달 방식을 다양화하고 해외배급과 진출 활로를 개척하여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목적으로 위원회에서 2004년에 처음 시행하였다.

금년 공동제작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내 청춘에게 고함>은 위원회로부터 3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난 4월 NHK의 아시안 필름페스티벌의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NHK 측에서 약 4억원 지원을 받는 공동제작영화이다. 아시안 필름페스티벌은 지난 1995년, 영화탄생 100주년, 방송개시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되어 2년마다 실시되며, 아시아 국가의 문화의 질을 높이고, 아시아의 영상문화를 발전시키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5회 동안 아시아를 대표할 재능있는 수많은 감독들을 지원, 발굴하면서 그 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회 3-5편의 작품이 선정되며, 이 프로젝트를 거친 대표적인 감독으로는 홍콩의 프룻 챈 감독, <오사마>로 골든글러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세딕 바흐막 감독, 이란의 세계적인 작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등이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작품중 5편의 3편꼴로 매년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선정된 작품들은 각국에서 방송되거나 극장 상영된다.

<내 청춘에게 고함>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연출부 출신인 김영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우를 주연으로 하여 현재 촬영 중이다.또한 본 작품은 올해 칸영화제의 신인감독 육성 프로그램인 ‘레지던스 인 파리(The festival residence of Cannes film festival)’ 최종예선 진출 및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신인감독 발굴 프로젝트인 NDIF에도 선정되는 등 그 가능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 선정에는 심사위원장인 이광훈 감독을 비롯해 노종윤 (주)노비스 대표, 한창호 영화평론가 등 7인이 참여하였으며 심사위원회에서는 이 작품을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내 청춘에게 고함>은 보통의 시나리오들이 시간순서에 따른 선형적인 구조에 머물러 있는 데 비해, 이 작품은 3개의 에피소드들을 서로 연결하는 복잡한 구조를 무리 없이 풀어낸 점이 평가됐다. 또 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즉 가정이 붕괴된 집의 딸, 비정규직 노동자들, 그리고 박사학위까지 땄지만 군대밖에 갈 곳이 없는 고학력자 등, 뒤틀리고 있는 이 시대의 한국 사회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생동감 있게 묘사됐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됐다.”

김영남 감독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영화과 출신으로, 단편으로 <꿈꾸는 남자(1997)>, <길 위의 여름(2000)>등 다수를 제작하는 등 사진작업과 단편영화작업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최근작인 <뜨거운 차 한 잔(2004)>은 작년 상반기 영진위 독립영화 지원작 및 올해 자막·프린트제작지원작으로당선되기도 하였다.

한편 2004년도 공동제작영화 제작지원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이 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MK2(프랑스 제작 배급사)와 공동제작으로 순제작비의 20%정도를 프랑스 측으로부터 투자받았다. 또한 이 공동제작은 <극장전>이 제58회 깐느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하는데에 도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극장전>은 공동제작 상대국인 프랑스에서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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