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삼육의명대학 통합서류제출

뉴스 제공
삼육대학교
2005-07-29 15:27
서울--(뉴스와이어)--삼육대학교와 삼육의명대학은 29일까지 제출해야하는 사립대학교 통합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그간 논의되어 오던 양 대학 간 통합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삼육대학교와 삼육의명대학은 이날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개혁추진본부에 ‘학교법인 삼육학원이 설치, 경영하는 삼육대학교-삼육의명대학 통폐합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양 대학의 현황, 통합 후의 학과 구성방안, 통합의 목적 및 기대효과, 통합 후 교육환경 개선 변화, 캠퍼스 활용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앞으로 삼육대와 의명대의 통합에 따른 법적, 제도적 문제점이 없는지를 판단할 별도의 평가단을 구성, 심사에 들어가게 된다.

교육부의 심사결과는 수시모집이 시행되는 9월 이전에는 통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8월말까지 대학 측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심사가 통과되면 삼육의명대학은 폐교조치 된다. 단, 현재의 재학생들이 졸업하는 2007년까지는 학년과 교과과정 등 학제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삼육의명대학은 당장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현재 군복무 중이거나 입대, 혹은 기타 사유로 휴학하여 이 기간 후에 복학하는 학생들은 별도의 심사기준을 거쳐 유사 학과로 편입학하거나 타 전문대학으로 정원외 편입하게 된다.

양 대학 교수들은 그간 대학구조개혁연구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개토론과 보고회 등을 여는 등 통합여부를 두고 학내 뜨거운 논쟁을 벌여왔으며, 지난해 12월 교수총회에서 전체 응답자의 90% 가까운 교수들이 통합에 찬성표를 던졌다.

통합의 또 다른 열쇠를 쥐고 있던 삼육의명대학 총동문회도 지난 24일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찬반표결에 부쳐 이를 승인했다.

서광수 삼육대학교 총장은 이와 관련 “대학통합은 시대적, 사회환경적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통폐합승인신청서는 제출되었지만 추후로도 교육인적자원부 등 정부 당국과 많은 논의와 조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육대학교 개요
개교 110주년을 맞이한 삼육대학교는 ‘인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특별한 대학이다. 삼육대학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을 비전으로 삼아 삼육교육(三育敎育: 지성과 영성과 신체의 균형진 발달을 도모하는 전인교육)을 통해 MVP 인재[Mission(세계시민의식),Vision(실무능력), Passion(실천 및 도전정신)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이다.

웹사이트: http://www.syu.ac.kr

연락처

삼육대학교 홍보실 이재호 (02)3399-339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