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의약품대금 지급지연 자율로 해소 바람직”

뉴스 제공
대한병원협회
2013-04-19 08:52
서울--(뉴스와이어)--의약품 대금 지연지급 문제는 법제화로 해결하기 보다는 당사자간의 자율적인 노력과 합의에 기반한 개선으로 해소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거듭 밝혔다.

나춘균 병원협회 대변인은 18일 “병원계 역시 의약품 대금의 지연지급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원칙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는데 동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의료기관이 고의적으로 지연지급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지켜지지 못하고 무분별한 범법자만 양산할 우려가 짙은 법률로 해결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나 대변인의 주장이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병원-도매업계가 의약품 대금 지연지급에 대한 공동인식하에 자율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법제화보다 더 현실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 병원협회는 지난해 11월15일 임원병원에 공문을 보내 의약품 대금 지급기일을 단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데 이어 올 2월1일에는 ‘의약품 대금 조기지급을 위한 자율선언’을 통해 의약품 대금 지연지급 문제에 대한 해결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등 가시적이고 진정성있는 노력을 벌여왔다.

또한 올 2월 이해 당사자인 의약품도매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상호 논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개선하기로 의견을 정리했으며 현재 2차 간담회 일정을 조율중이다.

나 대변인은 “양 단체간에 계속적인 논의를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배려하고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웹사이트: http://www.kha.or.kr

연락처

대한병원협회
홍보실
사원 오민호
02-705-924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