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장치’ 등 62개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 4월19일 지정서 수여식……공공기관 우선구매 통해 판로지원
우수조달물품은 외부 전문심사단이 신기술 등이 적용된 제품에 대하여 엄격한 기술 및 품질평가와, 기업의 생산현장실태 조사, 정부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를 거쳐 지정하고 있다.
우선 신제품, 신기술 및 특허, 녹색기술 등 기술인증과, 성능인증, 환경마크 등 품질인증을 갖춘 제품 중 외부 전문심사위원으로부터 1차적으로 심사를 거쳐 70점 이상(일부*는 심사위원의 2/3이상이 중요기술 이상으로 평가)인 업체에 대하여 조달청 및 우수제품협회직원이 현장방문을 통한 직접생산, 외주가공부분 등 생산현장실태조사를 거쳐 비제조업체 등 부적격업체를 사전 차단하고, 마지막으로 2차 계약심사에서는 정부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 향후 계약관리에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최종 우수제품으로 지정된다.
* 신제품, 신기술, 녹색기술 인증은 심사위원의 2/3이상이 중요기술 이상으로 평가시 1차심사 통과
금번 지정된 제품 중에는 ‘태양광발전장치’, ‘스테인리스 폴리에틸렌 복합파이프’ 등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2012년부터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핵심기술 없이 유사·변형특허 등으로 우수조달물품지정을 받을 수 없도록 해당업체의 기존 제품 또는 경쟁업체 제품과의 기술·성능 비교평가를 강화한 결과, 어려움을 무릎쓰고 R&D투자를 통한 신기술 제품을 개발·생산하고도 판로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업체 비중이 평균 50% 내외로 지속 성장하고 있어, 이는 공공조달시장에 새로이 진입하는 신규 기술개발업체는 보통 초기 시장형성의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 신기술 등 혁신성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아울러 금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 통과율은 34.6%(179개 신청, 62개 지정)이나 지정업체 중 38.7%인 24개사가 신규로 지정된 중소기업들이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몰에 별도 등록·홍보를 할 수 있음은 물론, 나라장터 엑스포 및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참여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으로 1회에 한하여 1년간 연장, 신제품·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1년 추가 연장, 수출실적이 3% 이상이 되면 1년이 추가로 더 연장되어 총 6년간 지정이 가능하다.
우수조달물품 시장규모는 ‘07년 7천억원 수준에서 ‘12년 기준 1.4조원대로 성장하여, 동 제도가 기술우수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달청은 기술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외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다원화된 산업구조와 병행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新성장산업 분야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확대하는 한편, 특히, 올해에는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사업별로 좀 더 특화해 업종별, 대륙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 3월 PQ(Pre-Qualified)업체 선정 등 고부가가치 수출산업 육성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신기술제품을 개발했지만 실적이 없어 공공기관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창업 중소·벤처기업들이 고부가가치의 창의형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달청 개요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구매하고 시설공사의 경우, 계약을 관련 업체와 연결해줌으로써 공공기관의 사업 수행을 지원하는 정부기관이다. 기획재정부의 외청으로 대전 정부청사에 본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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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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