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베이징, 경제·문화·교육 통합교류기구 설립
이와 관련해 박 시장은 순방 첫 날인 21일(일) 16시30분(현지시간) 왕안순(王安順) 베이징 시장과 만나 양 도시 우호강화 및 통합위원회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지자체 간 첫 시도되는 통합위원회는 지금까지 자치단체들의 교류가 형식에 그쳤던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전면적이고 실질적인 상호 이익의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오랜 협의를 통해 이뤄낸 새로운 교류형태다.
조직은 사무국, 경제팀, 문화팀, 교육팀으로 구성돼 양 도시의 해당 부서를 주축으로 팀별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예컨대 사무국의 경우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베이징시 외사판공실이 통합위원회의 일상업무 및 업무연락 등을 맡게 된다. 경제팀은 서울시 경제진흥실-베이징시 상무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투자·물류·서비스무역·전략산업·기업협력 촉진 등 협력사업과 행사계획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통합위원회를 통해 양 도시의 우호관계 발전을 종합적으로 계획하고 각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을 발굴, 양 시의 교류협력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통합위원회의 명예위원장은 양 도시 시장이 공동으로 맡으며, 2년에 한 번 통합위원회 총회를 교차 개최해 성과를 피드백하고 향후 팀별 교류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시교류 모델사례를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양 도시 시민들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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