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3년도 지방세 업무연찬회 백령도에서 개최
이번 백령도에서의 연찬회 개최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후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큰 백령도를 직접 찾아가서 개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시가 올해를 ‘서해5도 방문의 해’로 정하고 뱃삯 지원 등에 나서고 있지만, 4월 승선표 애매율이 전달대비 절반이상 감소하는 등 관광객 방문이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인천∼백령도 항로에는 ㈜청해진의 데모크라시호, ㈜우리고속훼리의 프린세스호, ㈜장흥해운의 하모니 플라워호 등 3개 선사에서 3척의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지만, 선사측에 의하면 564명 정원인 하모니 플라워호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격화된 지난 3월부터 관광객이 급감하여 1일 100명(이용율 17.7%) 정도의 관광객이 승선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4천878명의 관광객이 예약을 취소했었다. 이 때문에 1일 2천400만원이 들어가는 기름값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해 5도 운항 여객선 예약 6천289건 중 3천864건만 승선표가 발매되고 나머지는 북한의 도발위협 등으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됐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지방세 업무연찬회는 이러한 시기적, 지역적인 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특별히 백령도에서 업무연찬회를 추진하게 되었 으며, 시·군·구 지방세 담당 공무원 135명이 2박 3일간 지방세 총칙 분야, 시세분야, 구세분야, 비과세·감면분야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200 여건의 제도개선 토론과제에 대하여 분임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련부서인 세정과(과장 정철환) 에서는 지난 2011년옹진군 덕적도, 2012년 중구 무의도에 이어 2013년 지방세 업무연찬회를 침체된 도서 지역 활성화 및 대북안보 상황 인식 전환을 위해 백령도에서 개최하며, 특히 세외수입 연찬회 및 안보교육 등을 병행하여 동시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백령도 유관기관, 지역단체 등에서는 인천시의 업무연찬회 백령도 개최 추진 계획에 대하여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표명하고,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 안보교육 등을 위해 회의실 무료 제공 등 다각적인 협조 및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인천시에서는 찾아가는 시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이 되도록 다각적인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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