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결산법인 매출액·손익구조 변경공시 현황 및 주요특징 분석

서울--(뉴스와이어)--한국거래소는 2012년 12월 결산법인 매출액·손익구조 변경공시 현황 및 주요특징을 분석·발표했다.

1. 분석배경

12월 결산법인의 결산기를 맞아, 상장법인의 주주총회 개최 및 전년도 경영실적 발표 등 결산 관련 공시에 대한 관심 증가

이와 관련하여 내부결산 공시의 대표적 유형인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 15%) 이상 변경공시’(이하 ‘손익구조변경 공시’)의 현황을 분석하고자 함

- 同 공시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회계감사 前 미확정 내부결산 정보를 신속하게 투자자에게 알리는데 목적이 있음

2. 분석대상 및 분석방법

(대상)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2012 사업연도 손익구조변경 공시 및 관련 정정공시(‘13.1.1~3.31)

주권 상장법인, 선박투자회사, 부동산투자회사 등 상장법인 692사*
* 외국주권, DR, 투자증권, 회생절차 등 진행중으로 주총 미개최 7개 법인 제외

(방법) 손익구조변경 공시 정정사유 및 세부내용, 공시 제출현황 및 시점별 주요 특징* 등 분석
* 전년대비 실적 증감비율의 공시정정 후 변동분(%p), 정정사유, 손익구조변경 추이 등

3. 손익구조변경 공시 현황

(제출현황) 분석대상 12월 결산 상장법인 692사 중 545사가(78.8%) 손익구조변경 공시 제출(‘13.3.31 기준)
- 공시제출 상장법인(545사) 중 과반수(284사, 52.1%)가 정정공시 실시

(제출시점) 주식회사는 회계감사를 위해 결산주총 개최(예정)일 6주전까지 내부결산을 완료하여야 함(상법 제447조의3)
- 그러나 벌칙규정 등 제재가 없어, 상기 기한을 준수하여 공시한 기업의 수(545사 중 253사, 46.4%)가 오히려 적은 실정

(제출시점별 정정비율) 주총 6주전에 공시한 기업의 정정율(59.7%)이 그 이후에 공시한 기업(45.5%)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남

4. 손익구조변경 공시의 주요특징

(신속성) 손익구조변경 공시는 미확정 내부결산 정보를 신속히 공시하여 상장법인과 투자자간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임

(정확성) 同 공시의 특성상 회계감사 과정에서 결산조정으로 인한 공시정정 가능성 常存

<공시 정정내역 분석>

(정정사유別) 상장법인이 기재한 공시정정 사유는 ①회계감사(52.9%), ②연결재무제표 확정(29.1%), ③내부결산(14.1%) 順임

그러나, 상장법인이 내부결산 확정 후 최초 손익구조변경 공시를 제출하고 즉시 회계감사에 착수하게 되므로,
추후 회계감사 외의 사유로 정정*시에도 회계감사 조정내용이 반영되어 실제 대부분의 정정공시에 회계감사 요인이 포함
* 회계감사 중 연결재무제표 확정, 내부결산 사유 추가반영 등

또한, 연결재무제표 확정사유의 정정공시는 미기재항목**의 보완을 위한 것으로 旣 공시사항에 대한 실질적 정정이 아님
** 자본잠식 여부 확인을 위한 연결재무제표상 ‘자본총계/자본금’ 비율

(정정 세부내용 분석) 정정공시의 세부 정정내용* 분석 결과, 내부결산 이후 감사인의 판단에 의한 결산실적 조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주요 정정사항을 보면, 가치평가에 따른 장부가액 변동이나(대손·충당부채 등) 세무 관련사항 반영(법인세비용 등) 등 평가 관련사항과 감사인의 회계계정 조정 및 적용 회계기준 변경 등 실질적 변경 없이 장부 기재방법의 차이에 의한 정정으로 구분됨

*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변동율에 변화가 있는 법인
** 회계감사인 조정에 따른 변경 : 매출액(63.2%), 영업이익(68.6%), 당기순이익(86.5%)

이는 확정시까지 변경이 수반되는 내부결산의 본질적 속성에 따른 것으로, 상장법인이 성실히 재무제표를 작성한 경우에도 회계감사 중 결산내역이 변경될 수 있음을 의미

(정정 변동폭 분석) 신속 정보제공을 위한 미확정 내부결산 공시임에도 확정실적 대비 높은 정확도를 나타냄

정정공시상 항목별 변동이 전혀 없는 법인은 매출액이 92.5%(263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4.1%(182사), 59.7%(169사)로 조사됨

- 10%p 미만 소폭 변동법인 포함시 90% 수준*인 것으로 파악
* 정정前後 10%p 미만 변동법인 비율 : 매출액(98.5%), 영업이익(89.8%), 당기순이익(89.0%)

변동폭이 크거나(50% 이상) 흑(적)자 전환, 중요사항 변경(4건, 1.4%)*은 항목별로 평균 8사(2.8%)에 그침

- 상기 법인은 소명절차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 후속조치 예정
** 매출액 : 3건(1.1%), 영업이익 : 11건(3.9%), 당기순이익 : 14건(5.0%)
*** 50%이상 자본잠식(유니켐, 알앤엘바이오, 현대피앤씨), 매출액 50억원 미만(다함이텍) 등
→ ‘다함이텍’은 손익결산 허위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 旣 지정('13.4.4)

10%p이상 변동된 법인 중에서는 일반법인에 비해 대규모 법인(자산 2조원 이상)의 변동폭이 작은 것※으로 분석됨
※ 일반/대규모 : 매출액(4건/0건), 영업이익(26건/0건), 당기순이익(29건/1건)

(흑·적자 전환 분석) 전년대비 당기실적의 ‘흑(적)자 전환’이 변경된 사례는 총 4건으로, 소폭 변동(매출액의 1% 내외)으로 인해 변경된 경우와(인팩, SK네트웍스, 대림통상)

회계기준 변경으로 前期실적 정정만으로 변경된 경우임(JW홀딩스)

<공시 제출시점 관련 분석>

(제출시점과 실적 연관성) 내부결산 결과에 따라 상장법인이 의도적으로 공시제출 시점을 조정할 개연성*에 대해 검토한 결과, 손익구조변경 공시 시점별 기업의 영업실적 차이는 없음
* 실적개선시 즉시 공시하고 실적악화시 공시 지연 경향 등

제출시점에 따른 실적지표(매출액·영업이익 등) 변동추이의 차이는 없어, 이에 따른 제출시점 조정 등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

(제출시점과 기업규모의 연관성) 법인규모에 따른 공시 제출기한 법규 준수에 대한 연계성을 살펴보면, 대규모 법인(자산2조원 이상)의 78.3%가 기한을 준수한 반면, 일반 법인은 38.7%만이 이를 준수한 것으로 파악됨

5. 결론 및 시사점

(공시정정 요인 및 내용) 손익구조변경 공시가 내부결산 확정시 제출되므로 추후 제출되는 정정공시에는 회계감사 요인이 반영되며, 정정 세부내용의 경우 감사인 평가 등 외부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상장법인의 고의성 등 내부요인 개입은 낮은 것으로 보임
* 회계감사인 조정에 따른 변경 : 매출액(63.2%), 영업이익(68.6%), 당기순이익(86.5%)

(정정 변동폭 관련) 신속 정보제공을 위한 미확정 내부결산 공시임에도 확정실적 대비 높은 정확도를 나타냄

회계감사 조정 등으로 내부결산이 변경된 경우에도 대부분이 10%p미만의 소폭 정정*으로 분석
* 정정前後 10%p 미만 변동법인 비율 : 매출액(98.5%), 영업이익(89.8%), 당기순이익(89.0%)

특히, 대규모 법인은 일반법인에 비해 10%p 이상 변동건수**가 매우 적어 전담조직 및 인력 등 인프라 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임
** 대규모/일반 : 매출액(0건/4건), 영업이익(0건/26건), 당기순이익(1건/29건)

(공시 제출시점 관련) 상법상 주식회사는 주총 6주전까지 내부결산을 완료하도록 되어 있으나, 벌칙규정 등이 없어 각 상장법인은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

다만, 최초 공시시점과 실적지표(매출액·당기순이익 등) 변동추이와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실적에 따른 상장법인의 의도적 제출시점 조정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

한국거래소(KRX) 개요
한국거래소는 증권 및 파생상품시장을 개설, 운영하여 국민에게는 금융투자수단을, 기업에게는 직접자금조달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핵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rx.co.kr

연락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
02-3774-8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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