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중국 물류기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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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11:11
서울--(뉴스와이어)--CJ대한통운(대표이사 부회장 이채욱)이 중국 물류기업인 ‘스마트 카고’사를 인수했다.

CJ대한통운은 22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과 알버트 유(Albert Yue) 스마트 카고 대표이사, 2대 주주인 로셀라 루(Rossella Lu)씨가 참석한 가운데 지분 인수계약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고 사의 지분 51%를 인수함으로써 최대주주가 됐다.

스마트 카고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중견 물류기업으로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베이징, 다리엔 등 중국 지역에 9개 지점을, 인도, 베트남, 모잠비크, 잠비아 등 4개 해외사무소 및 전 세계에 200여 개의 국제물류 대리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상·항공운송, 컨테이너 운송, 철도 운송, 중량물 운송 등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프로젝트 화물이라 불리는 건설, 플랜트 기자재의 국제운송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물류산업과 생산, 유통 개혁을 위한 중국 정부 승인단체인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로부터 국가 AAAA등급을 받았으며, 100대 중국 포워딩 업체에 선정된 바 있다. 국제연합(UN)에 물류와 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업체들의 모임인 중국유엔조달협회에도 가입돼 있다. 임직원 수는 160여 명, 올해 예상 매출은 1천억 원이다.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고 인수를 통해 중국 국제물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대단위 프로젝트 화물이 늘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네트워크 구축도 속도를 더하기로 했다.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은 “"스마트 카고 사 인수로 중국 프로젝트 물류 사업 강화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이 가능해 졌으며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도약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인수 의의를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1일 CJ GLS를 흡수 합병하여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났으며, 2020년까지 해외 M&A 및 인프라 투자에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핵심 사업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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