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사태 취약지 일제 점검해 피해 대책 마련
이번 점검은 오는 5월 10까지 시군 및 전문가와 합동으로 이뤄진다. 산사태 취약지 및 임도 시설지, 전년도 태풍피해 복구지 등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합동 점검해 재해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 일제점검에서는 임차 헬기를 활용해 산불 예방활동과 함께 산림재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한다.
이와 함께 항공 및 지상 예찰 후 현지 여건에 알맞은 예방 방안을 마련해 재해 대비가 시급한 지역에 대해서는 우기 전 임도 배수로 정비, 경사지 비닐 피복 등 단기적 조치 방안도 수립키로 했다.
전남도는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재해 예방과 가뭄 대비 및 산불 진화용 수자원 확보, 주민 휴양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1천66억 원을 들여 지역에 적합한 산간저류지 등 맞춤형 사방시설 600개소를 조성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남이 되도록 장기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산 윗자락에 산불 취수와 농업·생활용수, 산사태 등 재해예방이 가능한 다목적 대형 사방댐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개소를 조성했다. 일반 사방댐 570개소, 산지·해안복구 7천59ha 등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 재해 예방과 부족한 물 자원 활용, 주민 휴양시설 확충에 기여해 왔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최근 국지성 호우와 태풍 및 가뭄 등 자연재해가 대형화·빈발화 추세에 있다”며 “산사태 등 재해 우려지역을 사전에 정비하고 생활 주변에 사전 예방 위주의 사방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시 사방댐 1개소당 2천550㎥의 토석 및 나무를 차단해 생활권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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