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술의 전당 앞 삼거리에 횡단보도 추가 설치

서울--(뉴스와이어)--공연이 끝나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러 가기 위해 길을 건너려는 시민으로 붐볐던 예술의 전당 앞에 횡단보도가 생긴다.

서울시는 ‘예술의 전당’을 이용하는 시민과 우면산을 찾는 등산객이 지하철 서초역(2호선)이나 건너편에 위치한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말까지 예술의 전당 앞 삼거리에 횡단보도 1개소(사당방면)를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10→12차로로 차로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현재 예술의 전당 앞 삼거리에는 ‘양재 방면’으로 횡단보도가 1개소 설치되어 있어 남부터미널역(3호선)에서 걸어오는 시민은 횡단보도를 한 번만 건너도 되지만, 2호선 교대역 또는 서초역에서 걸어오면 반포대로를 건넌 다음 예술의 전당 쪽으로 한 번 더 건너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한 예술의 전당에는 평일에도 약 1만 명, 주말이면 2만 명 이상의 시민이 꾸준히 찾고 있으며, 공연이 끝나면 관람객이 일제히 빠져 나오는데다 우면산 등산로 이용하는 등산객까지 한꺼번에 몰려 횡단보도가 매우 복잡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예술의 전당 앞 삼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서초구청, 예술의 전당과 함께 종합적인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기존에 삼거리 중에 양재 방면에만 나 있던 횡단보도를 ‘사당방면’ 쪽에도 설치한다. 이로써 삼거리 모든 방면에서 횡단보도가 운영되게 된다.

또한 당초 왕복 10차로에서 2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여 12차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차로가 추가 확보되면 예술의 전당 앞 도로의 교통량 처리용량이 늘어나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의 정체시간이 지금보다 약 10%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 앞 삼거리는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인 남부순환로와 반포대로가 만나는 교차점으로, 차량이 시간 당 최대 1만대가 통행하여 정체가 심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에 대대적인 도로개선공사 없이 차로를 추가 확보하게 돼 도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 소통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박영섭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앞으로 횡단보도가 없어 빙 둘러 가거나 불필요하게 길을 여러 번 건너야 하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 모든 교차로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설치가 가능한 시내 모든 교차로에 횡단보도를 조성해 ‘서울’을 보행자에게 친절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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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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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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