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국 금융 중심지 상해공략 투자유치 본격실시
서울시는 그동안 금융의 핵심인프라 시설인 서울국제금융센터(IFC Seoul)건립, 금융비즈니스환경 및 외국인생활환경 개선 등을 통해 여의도를 금융허브로 조성하겠다는 정책을 홍보하고, 해외 유수 금융회사들의 서울 진출을 유도하고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금융사들의 해외시장 영향력이 축소되는 시기에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중국의 금융사들을 주요 타깃으로 중국 금융사들이 집적되어 있는 상해에서 서울의 금융·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서울에 진출하지 않은 중국 금융사의 유치와 기 진출한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컨퍼런스에서 HSBC, SC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은행 등 글로벌 금융사뿐만이 아니라 시와 금융감독원이 합작으로 발굴한 국태군안증권, 씨틱증권, 해통증권, 상하이푸동개발은행 등 서울진출에 관심이 많은 중국 금융기관의 고위 임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금융산업과 여의도 금융중심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시와 중앙정부 차원의 금융규제 완화 및 인센티브 지원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거주 환경 및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건립한 외국인학교와 외국인 임대아파트, 외국인을 위한 의료지원 시설 등 외국인의 투자환경을 유도하기 위한 글로벌도시 서울의 면모를 강조할 예정이다.
시는 우수한 외국인학교 유치를 통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확대 공급, 외국인 전용 의료시설 등을 통해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서울진출 금융사의 성공사례 직접 발표, 여의도 IFC 입주 지원책 등 유치활동>
이날 컨퍼런스에는 중국교통은행, ICICI 은행, 중국은행, 국태군안증권, 자오상 증권, HSBC 및 SC은행 등 70개 중국 및 글로벌 금융사의 고위급 임원 200여명이 참가해 서울의 금융정책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친다.
중국은행 서울 지점의 황덕(黃德) 대표는 한국진출 성공스토리를 외국금융사 임원들에게 직접 설명해, 외국 금융인의 시각에서 서울 진출에 필요한 사항과 투자기회, 사업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IFC Seoul의 임대 및 운영을 총괄하는 윌리엄 프리만 (William F. Freeman III) 사장은 작년 말 완공된 서울국제금융센터의 입주 시 지원방안 등을 홍보하여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태군안증권, ICICI은행 등 2개사와 금융중심지 조성협력을 위한 MOU 체결>
서울시는 금융 컨퍼런스를 시작하기 전 서울진출에 관심이 많은 중국 4위의 증권사 국태군안증권과 인도 4대 은행 중 하나인 ICICI은행과 서울시의 여의도 금융중심지 조성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국태군안증권은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두고, 자산이 약 148억불에 이르며 중국 증권감독회의 최고신용등급(AA)을 획득한 초우량 증권사이다.
ICICI은행은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인도에서 2번째로 큰(자산규모 기준) 은행으로 자산이 약 1,19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금융사이다.
서울시는 국태군안증권 및 ICICI은행은 서울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들 글로벌 금융사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중국 및 글로벌 금융사의 서울진출 및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대한 글로벌 금융사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럽·미국 등이 재정·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시아 경제가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금융허브 육성에 노력하고 있는 서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쳐 글로벌 금융사들의 서울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서울이 아시아 금융·투자허브로 손색없는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을 중국 및 글로벌 금융인들이 충분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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