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가 그랬고, 얼마 전 개봉한 <간 큰 가족>이 그랬고, 이제 곧 개봉할 <웰컴 투 동막골>이 그렇다. 특히 <웰컴 투 동막골>(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 필름있수다 제작 / 박광현 감독)은 1950년, 6.25가 한창일 때, 국군과 인민군이 연합작전을 펼친다는 따뜻한 감동을 주제로 한 작품이니 만큼 이런 화해 무드에 더욱 더 힘을 실어주는 영화다. 그래서 <웰컴 투 동막골>은 남과 북이 화합하는 영화의 주제를 마음에 담고, 평양 시사회를 추진 중이다.
처음에는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졌던 북한에서의 시사회는 다시 불붙고 있는 남북 화해 분위기와 함께 성공 가능성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웰컴 투 동막골>의 마케팅 팀은 개성 공단 쪽의 기업과 연계하는 시사회를 기획하는 한편, 통일부, 민간 교류업체 등에 제안서를 보내며 평양 시사회도 추진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국회 시사회를 통해 이념을 넘어선 영화의 따뜻하고 행복한 감동이 여러 의원들의 공감을 샀으며, 이제 통일부에서도 <웰컴 투 동막골>의 시사를 한 뒤 적극적으로 평양 시사를 검토 중이다. 게다가 <웰컴 투 동막골>의 홈페이지에서는 일반 시사후 북한에서도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어 더욱 더 평양 시사회의 추진 의지를 높이고 있다. <웰컴 투 동막골>의 마케팅 팀에서는 이런 의견을 수렴해 국민들에게 평양 시사회 서명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영화를 본 관객을 대상으로 떳떳하게 의견을 물어보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문화계의 적극적인 화해무드는 비단 <웰컴 투 동막골> 뿐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왕후심청>은 역시 남북한 동시 개봉을 확정 지었다. 북한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 극적인 성사 뒤에는 <왕후심청>이 남북한을 가리지 않는 우리 민족의 ‘효(孝)’라는 사상을 주제로 한 전래동화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웰컴 투 동막골> 역시 더 이상 북을 적으로서 대하는 게 아니라 화해를 모색하고,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동적인 드라마를 담고 있어, 평양, 개성 시사회의 가능성을 점점 더 높여주고 있다.
세계적인 잡지 '영국 타임즈'에도 '스크린에서의 남북 교류'의 대표작으로 언급되기도 했던 <웰컴 투 동막골>은 KTF 고객참여프로젝트 굿타임 시네마 파티 투자작으로 전쟁마저 따뜻해지는 6·25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리며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의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오는 8월 4일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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